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4. 04. 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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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묵 | 작성일 24/04/04 (15:45) | 조회수 304 |
2024. 04. 07.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G
> 2. 내가 매일 기쁘게 G
3. 내 마음의 한 자리 A
> 4.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A
지난 주일 ‘내 마음의 한 자리’라는 찬양을 하며 제가 이 찬양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었던 내용을 여기서도 한번 더 나누고자 합니다.
청년 때 이 찬양을 처음 접했었는데, 가사가 조금 의아했습니다. 앞에 단에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이 가장 귀하다고 고백하면서 후렴구에서 내 마음의 겨우 한 자리만 내어준다고 고백하는 찬양의 가사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내 마음의 한 자리’가 아니라 ‘내 마음의 모든 자리’가 맞지 않나 하는 우스운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육아도 하며 삶을 살아가다보니 예배 때에만 또 내가 힘들때에만 하나님을 찾는 추악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의 한 자리가 아니라 단 한자리도 하나님을 모시고 있지 않는 제 모습이 너무 죄송하였습니다. 이런 마음이 들 때, 다시 한번 이 찬양을 부르는데 정말 간절한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내 힘만으로는 단 한자리도 하나님을 모실 수 없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되었고 비로소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들어와 내 마음의 전부를, 내 삶의 전부를 다스리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내 마음의 한 자리에 두는 것조차 할 수 없습니다. 겸손하게 나의 하지 못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힘을 구할 때 주님께서 내 마음에 들어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