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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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60103)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5/12/31 (13:59) 조회수 4374

금주(2016년 1월 3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E major) 

예배자(A major) 

있을지어다(A major) 

임재(A major)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Bb major)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2015년을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컴퓨터에 11번째 폴더를 만들고 2015년의 예배찬양콘티를 모두 옮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2016년의 첫 예배찬양콘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2015년의 마지막 날... 2015년의 첫날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렇게 지내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출발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매 순간 길(?)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며 버텨왔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이루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 이해할 수 없고 다 수용할 수 없는 상황들을 통과하면서 그 자리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시고 우리 주님께서 늘 그 자리에 우리와 함께 하셨음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도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마음속으로 그리며 기대하는 그 모든 것들이 우리의 기대와 소망처럼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문제나 상황이 우리 앞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은총과 은혜와 복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 부어질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어떤 상황에 처하거나 어떤 문제 앞에 서게 된다 할지라도 그곳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한결같이 우리 주님께서 그 상황과 그 문제 앞에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뜻밖의 형통과 은총도 우리 주 하나님의 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과 함께 하는 삶, 우리 주님과 함께 멍에를 매는 삶, 우리 주님을 따르는 삶, 우리 주님의 길을 가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완전한 삶의 길이 될 것 입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주인이 하인에게 말발굽에 붙이는 편자를 100개 만들라고 잘 만들어진 편자 하나를 샘플로 주고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에서 돌아 온 주인은 하인에게 편자를 만들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하인은 100개의 편자를 만들었다고 자신있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하인이 만든 편자를 확인해 보니 자기가 주고 갔던 것과 똑같은 편자는 1개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인이 편자를 만들 때 첫 번째 만든 것은 주인이 주고 간 편자를 모델로 만들었고, 그 다음 부터는 매번 새로 만든 편자를 다음에 편자를 만들 때 기준으로 삼았던 것 입니다. 그러니 뒤로 갈수록 전혀 다른 이상한 모양의 편자가 만들어진 것 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처럼 살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누구에게나 삶의 모델은 신앙의 기준은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먼저 믿음 사람이나 중직자나 목회자가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신앙의 모델이요, 결정의 주체요, 삶의 방향과 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벗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예수님을 닮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여정을 걸어 갈 수 있습니다.  


 

2016년은 우리 주님만 바라보며 우리 주님만 따르며 우리 주님의 길을 걸어가기 원합니다. 어떤 상황 어떤 문제 앞에 서게 되더라도 우리 주님을 선택하고 우리 주님과 함께 그 길을 가기를 원합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 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