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친양콘티(15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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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5/11/19 (14:20) | 조회수 4340 |
금주(2015년 11월 22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기쁜 소리 들리니(G major) 우리가 이 일에 증인 되었으니(G major) 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A major) 주님이 주신 땅으로(A major)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A major)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얼마 전 저희 목장 식구와 나눈 대화의 내용입니다. 각 지구별로 돌아가는 새벽 찬양이 5주에 한 번씩 돌아옵니다. 평소에 늘 새벽 예배를 나오지 못하지만 그래도 새벽 찬양을 할 때라도 새벽 찬양으로 섬기며 예배에 참석하려면 평소보다 많이 일찍 일어나야 하니 잠도 부족하고 또 새벽 찬양을 할 때면 공교롭게 야근을 하거나 출장을 다녀오는 일들이 생겨서 몸이 평소보다 많이 피곤하게 됩니다. 그래서 좀 힘들어 하니까 마침 임신 중에 있는 아내가 이렇게 얘기하더랍니다. 이제 2번만 새벽 찬양을 하면 애기가 나온다고요. 그러니 힘들어 하지 말고 잘 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지금까지 힘들게 느껴졌던 새벽 찬양이 오히려 기다려지게 되더라는 것 입니다. 빨리 새벽 찬양을 해야 기다리던 예쁜 공주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상황은 하나도 바뀐 것이 없는 데 생각을 바꾸니 지금까지 힘들게 느껴졌던 것이 오히려 즐겁고 기다려지는 것으로 바뀐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느냐가 우리의 삶에 대한 태도를 결정합니다. 그런데 어떤 상황이나 사안에 대해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생각은 참 다양합니다. 그 다양한 생각 중에서 내가 어떤 생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환경이나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그 상황과 환경을 대하느냐가 문제의 핵심이 되는 것 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은 쉬 바뀌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상황에 부딪혔을 때 대개는 우리의 경험과 주변의 사람들의 경험에 바탕을 둔 얘기들이 그 문제나 상황의 본질에 대한 이해나 그 해법 등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 문제를 대응하므로 결국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경험한 것과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입니다. 즉, 그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나 해법에 접근하지 못하고 늘 그 문제나 상황에서 지금까지 경험했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 고정 관념을 뛰어넘어 어떤 문제나 상황을 극복하려면 다른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다른 생각을 우리에게 갖게 해주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을 가지면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고 상황을 주관하고 연출하는 분의 생각과 의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문제와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과 태도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결국 다른 결과를 얻게 됩니다.
믿음,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신뢰,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완전하심과 사랑하심과 성실하심과 공의로우심에 대한 전적인 신뢰, 우리의 생명과 삶과 죽음의 모든 여정을 완벽하게 계획하시고 섭리하시고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모든 필요를 아시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며 모든 것을 없이 할 수도 있으신 완전하신 이해와 능력에 대한 믿음, 그 완전하신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확신으로 빚어진 믿음이 우리의 생각과 삶을 새롭게 하실 것 입니다. 그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세상을 품으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설악산에는 7cm의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며 우리의 삶을 주님이 주신 사랑과 믿음의 온기로 따뜻하게 채워가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