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5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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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5/10/22 (20:17) | 조회수 4419 |
금주(2015년 10월 2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F major)
금주에는 윤석전목사님 집회로 은혜 가운데 지냈습니다. 특별히 월요일과 화요일에 우리교회 성가대의 찬양이 있어서 오랜만에 성가대 가운을 입고 성가대에 서서 찬양을 드렸습니다. 누군가 저를 보고 가족들(?) 다 위에 올려놓고 여기에 어떻게 오셨느냐고 묻더군요. ㅎ 그 사랑하는 가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서 열심히 찬양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감사하고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찬양 가족들이 열심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데 저 또한 집회를 위하여 뭐라도 섬겨야 하겠기에 성가대를 자원해서 섰습니다. 열린예배 찬양을 시작하고 나서 성가대를 서지 못하였으니 10년 만에 다시 서 본 성가대는 남다른 감사와 감동이었습니다. 지금의 써 주심도 감사하지만 주일학교 때부터 시작하여 중고등부 성가대를 거쳐 장년 성가대에 이르기까지 쉬지 않았던 성가대, 언젠가 예배 찬양의 섬김이 끝나면 다시 돌아가 섬기고 싶은 그 자리에 다시 서보니 옛날과 달리 좀 어색하고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발성이 옛날 같지 않아 많이 애를 먹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 폰은 참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일종의 고성능 컴퓨터 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기능이 전화를 하는 것과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문서를 읽고 작성하고 편집하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주고 라디오와 TV 방송을 보기도 하고 인터넷에 접속해서 다양한 정보를 검색도 하고...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능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이 connectivity 입니다. 즉, 접속가능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LTE 망이든 아니면 WiFi 망이든 무선망에 연결되어야 스마트 폰을 정말 유용하게 그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가끔 외국 출장을 나가보면 유선이던 무선이던 통신망, 특별히 데이터 망이 우리나라처럼 잘 발달된 곳이 없습니다. 또한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데이터를 제한하여 쓰거나 막상 원하는 만큼 충분한 데이터 속도가 보장되지 않다보면 무척이나 갑갑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하려면 스마트폰이 통신망에 접속되어야 합니다. 스마트 폰의 많은 어플들도 대개는 무선 데이타 망에 접속되어야 제대로 동작합니다. 한마디로 connected 되어야 스마트 폰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하나님께서 아주 탁월한 존재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이런 탁월함이 제대로 발휘되려면 우리도 역시 하나님께 연결되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과 connected 되어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우리에게 심어두신 그 엄청난 가능성을 꺼내어 제대로 발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먹는 것이 하나님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무릎을 꿇는 것이 하나님과 연결하는 것 입니다. 일마다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구하는 것이 하나님과 연결하는 것 입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찬양이 끊이지 않는 것이 하나님과 연결하는 것 입니다.
늘 하나님과 연결되어 사는 삶... 하나님에 대한 connectivity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 능력의 근원이요 승리의 근거입니다. 집회 마지막 날 말씀대로 성령께서 우리를 절대적으로 통제하시고 주관하셔서 마음껏 쓰시도록 우리를 전적으로 내어드려서 늘 성령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런 삶을 사모하고 기대하며 하나님과의 접속이 끊이지 않도록 살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