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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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51108)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5/11/05 (12:28) 조회수 4471

금주(2015년 11월 8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A major) 

성도여 다 함께(A major) 

찬양하세(A major)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A major)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Bb major)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어느덧 2015년도 주일로 따지면 8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빠르게 지나갈 수 있는 지... 때론 아픔과 안타까움이 있는 시간도 있고 뭔가 이룬 것 같아 우쭐한 기분에 잡힐 때도 있고 미안함과 아쉬움에 마음을 끓일 때도 있고 서운하고 섭섭함에 마음을 풀지 못할 때도 있고 두려움과 염려로 마음을 놓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지나갑니다. 아무리 붙들고 있으려 해도 지나갑니다. 그 어떤 것도 결국 흐르는 시간 위의 일이니 결국 흘러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겨지는 것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진 기억뿐입니다. 기억을 되살려 그 순간을 되새겨 보아도 그것은 지나간 과거요 지나간 시간일 뿐 내게 다시 되돌아오거나 다시 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 순간이 내게 주어진 최고의 순간이 되도록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그 순간에 대하는 사람들과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다시는 그 순간을 재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렇게 지나쳐버린 순간은 고칠 수 없는 기억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안타깝지만 지나간 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분해도 억울해도 서운해도 아파도 아무리 행복했어도 그 순간은 지나간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에 매여서 아파하거나 속을 끓이거나 칼(?)을 갈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그 순간만을 그리워하며 살 수도 없습니다. 과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교훈으로, 또 다른 성공과 승리와 행복으로 나아갈 밑거름으로 삼을 뿐입니다. 


 

금년도 벌써 10개월의 시간이 훌쩍 지나서 이제 2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지나간 시간들이 어떻게 기억될까요. 또한 지금의 순간은 어떤 기억으로 빚어져 우리의 추억으로 남게 될까요. 어제도 내일도 우리의 몫은 아닙니다.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지금이라는 순간뿐입니다. 그런데 그 지금이라는 순간이 바뀌면 우리의 내일은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어제도 남다른 의미가 있는 추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것 하나라도 우리의 마음을 담아서 오늘에 최선을 다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제나 내일보다 오늘에 충실하기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주님이 주신 말씀으로 채워서 우리의 마음 그릇을 크고 넓고 깨끗하게 만들어 가기 원합니다. 그리고 오늘을 함께 하고 있는 이웃을 향하여 언제나 열려 있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기 원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를수록 맑고 크고 넓고 깊은 마음을 품고 오늘을 사는 어른(?)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