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5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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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5/09/24 (13:58) | 조회수 4380 |
금주(2015년 9월 27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D major) 주님 말씀하시면(D major) 예배자(A major)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C major)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이제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지난 주간을 출장으로 한 주간을 온전히 비워서 그런지 금주에는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잠시의 쉼도 하락치 않고 쉼 없이 일들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의 도우심을 구하며 한걸음 한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A.W. 토저 목사님은 우리가 월요일 오전 9시에 사무실에 들어가 ‘여호와께서 내 사무실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고 말할 수 없다면, 우리는 주일에 하나님을 예배한 것이 아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종교개혁자들은 삶의 통한 예배를 한 마디로 소명(Calling)으로 표현하고, 자신이 맡은 일은 언제나 하나님께 드린 예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삶의 자리가 예배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우리가 맡은 일을 함에 있어서 예배자의 마음으로 그 삶과 일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히 그리고 겸손히 이 땅을 살아가는 모습일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삶, 예배로 드려지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나님께 드려야 하기 때문은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적 노력이나 공로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고, 우리가 삶을 구별하여 살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는 것은 하나님께 공로를 드리기 위함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녀로서 감사하며 자녀답게 살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유력하고 활기차고 목소리도 크고 자기 주장도 확실한데 교회 밖을 나서면 왜소해 지고 자기 일하는 일터나 또는 그가 속한 공동체 내에서는 잔뜩 주눅이 들어서 피동적이고 마지못해 움직이는듯한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자녀로서 예배의 삶을 당당히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없을 것 입니다. 또한 반대로 교회에서는 꿔다 논 보리자루처럼 앉아서 그저 시간만 적당히 때우면서 훈련도 봉사도 헌신도 마다하면서 교회 밖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감춘 채 모임을 주도하고 앞장 서서 활동을 한다면 이 또한 자녀로서의 삶의 모습은 아닐 것 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공격했던 연합군을 쫓아가 그들을 패퇴시키고 조카 롯을 구하여 당당히 돌아온 아브람은 소돔 고모라 왕이 제안하는 전리품을 하나님의 복주심을 신뢰하고 기대함으로 간단히 포기했습니다. 그런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찾아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Do not be afraid, Abram. I am your shield, your very great reward!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당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방패는 하나님시요, 우리의 지극히 큰 상급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터에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우리가 일한 대가에 대해서 연연해하지 않으면서 겸손한 자세로 당당하게 우리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시요, 우리가 드리는 삶의 예배의 가장 큰 대가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느 자리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이 우리에게 맡겨진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놓치지 말고 하나님께 예배하듯 그렇게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주일에 교회당에서 드리는 우리의 예배가 우리의 삶의 예배지에서 준비된 예배요, 또한 삶의 예배로 연결될 감사와 회복과 능력의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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