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015년 10월 11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G major)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G major)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A major) 

십자가(Bb major) 

사도신경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금주에는 유렵지구 새벽 찬양과 십자가의 도 장자권 말씀 훈련으로 좀 빡빡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감사한 것은 내일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어서 약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어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평균 330잔의 커피, 120병의 맥주, 90병의 소주를 마시고, 매일 3시간 이상을 스마트폰 사용에, 역시 3시간 이상을 TV 시청에 소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책은 1년에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이제 독서의 계절,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는 남자의 멋진 모습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지난 추석 연휴를 지내면서 아내의 배려(?)로 손끝에 물이 묻히지 않고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대신에 추석 연휴 전에 사 둔 책들을 보면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읽은 책은 팀하스라는 미국의 주차빌딩 설계 전문회사의 하형록회장의 책을 읽었습니다. 부제는 ‘성경대로 비즈니스 하기’, 책 제목은 P31입니다. P는 영어로 잠언을 의미하는 Proverbs의 첫 글자를 따고 잠언 31장에서 끄집어 낸 회사의 경영이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팀하스와 하형록회장은 KBS의 글로벌성공시대에도 방영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영방송에서 다룰 수 없었던 성경적 경영원리를 소개하고자 책을 저술하였다고 합니다. 이분은 젊은 시절 잘나가던 건축 설계사로 승승장구하며 앞만 보면서 달리다가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죽음의 고비를 몇 번 넘기며 2번의 심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됩니다. 2번의 수술과 힘든 치료기간을 넘기면서 성경과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게 되고 잠언서 31장의 말씀의 원리대로 운영하는 회사를 창립합니다. 그리고 결국 주차빌딩 설계부분에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비즈니스와 신앙을 다르다고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성경의 원리대로 경영하는 것이 가장 탁월한 방법임을 직접 실현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하여 회사가 존재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잠언서 31장의 말씀을 구체화한 기업경영 이념을 실천하여 이제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를 일구어 가고 있습니다.(자세한 것은 책을 보세요...) 성경의 나눔과 섬김의 원리가 회사 경영에, 가치 있는 회사 경영에 완벽하게 적용된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또 다른 책은 ‘부자로 살기보다 부요하게 살라’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 역시 우리는 필요한 것 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몸부림치지만 우리는 이미 부자라는 것 입니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것은, 이미 전 세계 인구의 상위 4% 이내에 드는 부자로서의 삶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니 이제는 필요한 것이 있음에 만족하고 베풀고 나누는 부요한 삶을 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원제목은 ‘How to be rich' 입니다. 즉, 부자가 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돈을 버는 방법이나 재테크에 대한 어떤 특별한 방법이나 비법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가 그렇게 엄청난 박해 가운데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기독교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인 조건 없는 나눔이라고 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내 것과 네 것이 없는 유무상통하는 삶의 모습, 남을 위하여 조건 없이 희생하는 삶의 모습,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며 십자가를 지셨듯이 그의 제자들도 남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내어주는 그런 삶이 기독교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었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이제 지금의 삶의 수준에서 나누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의 모습은, 우리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성경의 원리대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의 모범대로 우리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가장 강력한 성경의 메시지를 전하는 삶이 될 것 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통하여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될 것 입니다. 세상이 주장하는 방법이 아니라 성경이 얘기하는 방법대로 이 땅을 살아가며 복음과 하나님을 입증해 내는 책임과 특권이 우리에게 있음을 기억하며 그렇게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이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책을 가까이 하는, 말씀을 가까이 하는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