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50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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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5/05/28 (14:00) | 조회수 4185 |
금주(2015년 5월 31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오 이 기쁨(G major) 저 하늘 보다 더 높고(A major) 나의 가장 낮은 마음(A major) 하나님은 우리의(A major) 임재(A major)
어느 새 5월의 마지막까지 며칠이 남지 않았습니다. 때 이른 더위로 기온은 한 여름의 날씨를 방불케 하는 데 아직은 5월이라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적잖이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더위에 건강을 유의하시고 올 여름 무척이나 뜨거울 거라고 하는 데 미리 미리 체력도 보충하고 마음 준비도 단단히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을 품기도 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예기치 않았던 안타까운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어쩌면 이러실 수 있나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찌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대로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이 은혜요, 감사해야 할 제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가 당한 안타까운 상황이 우리를 다듬고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나 간구하는 것에 넘치도록 능히 하실 수 있는 인자와 사랑이 넘치실 뿐 아니라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렇지만 그분은 반드시 우리가 기도한대로 응답하지는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가장 최선의 방향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당장은 그것이 내 기도의 내용이나 내가 소원하는 바와 달라서 서운한 마음도 생기고 그 상황과 함께 하나님의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다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완전하신 사랑과 능력을 인정하고 받아드려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유익하고 완전한 최선의 결과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당장 내가 사모하고 기대했던 기도의 응답이 아니라 할지라도 기도하는 중에 우리가 맞닥뜨리게 되는 모든 과정이나 결과에 대하여 우리는 승복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감사하는 자세를 가져야만 합니다.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서 깊이 알지도 멀리 보지도 못하면서 우리가 품었던 소원과 기도의 제목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면 우리는 또 머지않아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가 기대했던 바를 취소하고 또 다른 것으로 바꾸어 주시도록 애원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우리는 연약하고 어리석고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내 생각과 고집대로 모든 일이 다 되면 어쩌면 정말 큰 일이 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의 어리석은(?) 기도대로 응답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대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저 우리의 문제를 그분께 아뢰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는 최고의 네비게이터요, 가장 완벽하고 안전하게 지키시는 보호자요, 우리를 최고의 기름진 삶을 살도록 우리를 세워 가시는 스승이시자, 무엇보다도 우리를 생명처럼 사랑하시는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믿음으로 모든 결과와 상황에 대하여 반응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과 인자하심과 전능하심을 믿습니다라는 고백이 언제나 살아 있기를 소망합니다.
갑작스럽게 황망한 일을 당하여 힘들어 하는 형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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