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50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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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5/06/11 (11:58) | 조회수 4415 |
금주(2015년 6월 14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내가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은(Eb major) 나를 지으신 이가(Eb major) 하나님 크신 사랑은(Eb major):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후렴부 내 평생 사는 동안(Eb major)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C major) 영광 영광 할렐루야(C major)
온 나라가 메르스로 인해 심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이 일은 결국 극복해 낼 것 입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방역 시스템이 정비되고 무엇보다도 이 땅의 교회들과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설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참으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 입니다.
그러나 이번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은 초기대응을 잘 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메르스 감염이 확대되지 않았을 텐데 하는 것 입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금년 봄 메르스의 확산이 있을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를 하도록 경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것이 이번 메르스 사태의 안타까운 또 하나의 단면으로 보입니다.
전염병에 대한 대비는 어찌 보면 전쟁을 대비하여 준비하는 것과 같아서 철저히 준비하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진압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하여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거나 만에 하나 일어났을 때 철저히 준비한 그것으로 그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면 이를 위하여 대비하고 준비한 것은 지나 친 수고가 아니라 안전과 안보를 위한 대가를 가장 작게 지불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평안을 누리는 것에 급급하여 어려울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하지 않았다면 그래서 제대로 대비하지 않아서 치르게 되는 대가는 사전 준비를 위해 지불한 것 보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더욱 엄청난 것이 될 것 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이와 같은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는 개인의 생활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려운 때를 위하여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재정적인 것도 육체적인 것도 늘 잘 관리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규모 있게 생활하면서 미래를 대비하여 저축해 두는 것도,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지속적으로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특별히 영적인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생의 여정 가운데서 우리는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나 환란의 시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시기를 맞닥뜨렸을 때 무엇보다 반드시 필요한 것은 영적인 체력입니다.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가 경제적인 문제든 건강의 문제든 인간관계의 문제든 가정의 문제든 직장의 문제든 그 어떤 문제라 하더라도 영적인 힘이 있으면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힘이 없으면 아무리 쉬어 보이는 문제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국 어떤 문제든 그 문제의 본질을 알고 초기에 재빠르게 바로 대응하면 쉽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에 미리미리 영적인 힘을 잘 길러 두었다면 어떤 문제가 오더라도 넉넉히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힘이 있으면 조기에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본질을 붙들고 승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문제가 다가오면 내가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는 지, 내가 얼마나 힘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증명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 문제가 없고 평안하다고 느껴지는 그 때가 바로 힘을 기르고 어려운 상황을 대비하여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평안이 안일로 연결되지 않고 평안이 위경(危境)을 대비하여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힘을 길러서 적이 감히 틈타지 못하도록 방비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나의 삶을 힘들게 하는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내게 좋은 훈련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문제가 엄청나게 크게 보일 수도 있고 작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문제들은 결국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문제들입니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영적 체력에 적합한 문제들인 것 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섭리하셔서 우리를 세워 가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니 겉으로 보이는 문제의 크기에 매이지 말고 그 문제들로 우리를 더욱 크고 강하게 세워 가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신뢰함으로 그 문제를 통하여 더욱 강한 영적 체력을 보유하도록 스스로를 훈련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훈련의 강도는 후에 맡을 책임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결국 강한 훈련을 받은 자가 더욱 크고 중한 책임을 맡게 될 것 입니다. 깨어 있어 잘 준비하는 자가 마침내 승리의 기회를 부여잡을 것 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승리자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