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014년 10월 1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A major)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A major) 

모든 상황 속에서(A major) 

하늘의 문을 여소서(A major):임재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Bb major):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후렴부 

우리는 종종 우리의 비전이나 꿈을 얘기할 때 무엇이 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얘기합니다. 또한 인생의 성패도 내가 무엇이 되느냐에 달려있는 듯이 얘기합니다. 무엇을 이루면 무엇을 남기면 높은 자리나 어떤 특정한 직위에 오르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얘기합니다. 또한 대개는 돈을 많이 갖게 되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자리에 오르거나 무엇을 갖게 되거나 어떤 목표를 이루는 것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었는지가 우리 인생의 성패를 결정합니다. 어떤 목표를 이루거나 결과를 만들어 내었느냐가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쳐 갔느냐가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인 것 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무조건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성공일 수는 없습니다. 주변의 동료들을 무시하거나 짓밟고 올라 간 높은 자리가 성공일 수는 없습니다. 건강도 가정도 인간관계도 모두 희생하며 모은 돈이 성공의 증표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본분을 망각한 채 내 생각과 판단만으로 땅의 것만을 추구하며 열심히 사는 인생이 성공 인생이 될 수는 없습니다.  

특별히 지금 내가 많은 것을 가졌거나 높은 자리에 있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세상과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으로 알고 그분의 섭리와 인도하심과 뜻을 좇아 당신의 생명을 내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분과 같은 삶의 자취를 따라 즐거움과 감사함으로 오늘을 살아간다면 이미 우리는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를 우리 주 예수님의 생명으로 자녀로 삼으신 아버지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기대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세상을 온통 뒤엎을만한 믿음과 능력과 실력을 갖추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꼼짝 못할 정도의 실력자로 살아가는 것일까요. 우리를 통하여 소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의 자리에 이르게 하기위하여 하나님께서 노심초사하고 계실까요.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이룰 무엇(what)에 있지 않고 어떻게(how) 있는 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이루던 아니 크게 드러내어 얘기할 만한 그 무엇을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걸어가야 할 그 길을 걷기를 원하실 것 입니다. 비록 그 무엇이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여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공의와 정의의 열매를 놓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이룬 그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 입니다. 어쩌면 그 무엇을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태도와 방법을 바꾸거나 포기하지 않는 우리를 대견하게 생각하실 것 입니다.  

가짜 성공을 위하여 진짜 방법을 포기하지 마십시다. 거짓 승리를 위하여 참된 가치와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마십시다. 무엇인가를 이루어 높아지고 싶고 나타내고 싶고 대접받고 싶은 우리의 욕심을 이겨내십시다. 결과만으로 판단하려는 결과에만 집착하고자 하는 우리의 생각을 이겨내십시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평범해 보이는 내 삶의 언저리에서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며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감사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십시다.  무엇을 이루지 못한 것 같아 보여도 늘 주님과 동행하는 그 매일 매일이 가장 의미 있는 우리의 인생길에서 반드시 이루고 붙들어야 할 무엇임을 기억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