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4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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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4/10/23 (07:20) | 조회수 4938 |
금주(2014년 10월 26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따스한 성령님(E major) 시선(E major) 모든 상황 속에서(A major) 하늘의 문을 여소서(A major):임재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A major)
저는 지금 매 년 이 맘 때쯤에 열리는 학회에 참석 차 제주도에 와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국제학술회의가 같이 열려서 화요일 새벽에 출발하여 금요일 오후에 돌아가는 3박4일의 일정으로 출장을 왔습니다. 출발하는 날 때 아닌 가을 폭우로 날씨가 고르지 못하였지만 잘 도착해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공간과 정해진 일들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사람들 만나고 일들을 하고 있지만, 이런 환경과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누리고 싶습니다.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 무슨 일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습니다.
임재(Presence) 하늘의 문을 여소서 이곳을 주목하소서 주를 향한 노래가 꺼지지 않으니 하늘을 열고 보소서
이곳에 임재하소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기도의 향기가 하늘에 닿으니 주여 임재하여 주소서
이곳에 오셔서 이곳에 앉으소서 이곳에서 드리는 예배를 받으소서 주님의 이름이 주님의 이름만이 오직 주의 이름만 이곳에 있습니다
이 찬양은 2주째 계속 드리고 있는 찬양입니다. 이 찬양을 처음 대했을 때 이 찬양은 교회에서 예배 찬양으로 드리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를 향한 노래가 꺼지지 않는 곳, 기도의 향기가 하늘에 닿는 곳, 오직 주의 이름만이 있는 곳은 당연히 우리가 예배하는 성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주일의 찬양을 준비하면서 이 찬양을 묵상하는 가운데 이 찬양의 고백이 성전에서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현장 어디에서나 나와야 하겠다는 감동이 왔습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 그 어디에서나 주를 향한 노래가 꺼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닿는 어디에서나 기도의 향기가 하늘에 닿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호흡하는 모든 공간에서 오직 주의 이름만이 높아지고 주의 이름만 드러나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우리 주님께 드려지는 예배여야 하겠습니다. 그런 간절한 소원과 삶의 고백으로 이 찬양을 주님께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간 이런 고백을 드릴 수 있도록 삶을 돌아보시고 믿음과 사랑과 정성을 다한 삶의 흔적을 우리 예배의 준비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선한 새벽 공기와 창밖의 야자수 나무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남쪽 바다... 이국적 정취를 물씬 풍기는 여러 건물들과 이른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의 부지런한 발걸음... 새롭게 허락된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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