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4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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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4/10/02 (12:30) | 조회수 5247 |
금주(2014년 10월 5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F major)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G major) 예수 사랑하심을(D major) 나는 죽고 주가 살고(C major)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C major)
말라기서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의 제사와 제물에 대하여 진노하심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눈먼 희생에 오죽 하셨으면 누가 성전 문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가나안에 나라를 세우고 정착한 이후에 우상숭배로 인하여 하나님께 징계의 채찍을 맞게 됩니다. 북쪽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남쪽 유다나라는 바벨론에 멸망을 당하고 바벨론의 70년 포로생활 이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본토로 귀환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금 고향으로 돌아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철저히 우상숭배를 배격합니다. 그리고 표면적으로는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구약 성경의 마지막인 말라기에 이르면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하여 다시금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식적인 제사 드림 때문이었습니다. 즉, 눈먼 희생과 십일조와 헌물의 도둑질이었습니다.
그들은 볼품없고 가치 없는 제물만을 골라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총독에게도 내놓을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 드릴 제물로 골라 드렸습니다. 총독에게 드리는 예물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더 아깝게 생각했던 것 입니다. 겉보기에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기에 제물을 갖고 와 제사를 드렸지만, 그 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제사였습니다. 그들의 제사는 그들이 자신들의 목장에서 제물을 고를 때부터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고르는 그 순간 이미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었던 것 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제사는 결단코 하나님께 상달될 수 없었던 것 입니다. 겉보기로는 예물을 준비하여 충실히 제사를 드리는 것 같아 보였지만 실상은 그저 때우기 식의 형식적인 제사를 드렸던 것 입니다. 우상숭배를 철저히 정리한 것 같아 보였지만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과 감사의 제사는 그들에게 없었습니다. 그저 눈먼 희생으로 제사의 형식만 있었던 것 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어떠한가요? 혹 우리도 예배의 형식에만 익숙해져 있는 것은 아닌가요? 아무런 사모함도 기대도 준비도 없이 시간에 쫓겨 들어와 드리는 그런 예배가 과연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로 드려질 수 있을까요. 예배를 드리기는 드리지만 시간이 나면 다른 일이 없으면 예배를 드리러 교회로 가겠다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제사를 드리는 것이 될 것 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드리는 것도 일종의 눈먼 희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쓰고 남는 것 중에서 하나님께 드릴 것을 준비한다면 이 또한 눈먼 희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극상품 포도나무라고 인정하셨듯이 우리가 주께 드리는 것도 우리의 최선으로 최상의 것을 드려야 마땅할 것 입니다.
또한 우리의 예배는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인가요? 예배는 주일에 예배 순서가 진행되는 순간부터가 아니라, 예배를 사모하며 우리의 마음이 예배를 기다리는 그 순간부터, 받을 은혜를 기대하고 사모하며 드릴 찬양과 예물을 준비하는 그 시간부터 우리의 예배는 이미 시작되는 것 입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그 시간이 행복하고 예배를 생각함이 감격으로 주어질 때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로 이미 시작된 것 입니다. 예배 찬양을 섬기면서 우리가 누리게 되는 은총과 특권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예배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 은혜와 특권을 가벼이 보지 마시고 마음껏 누리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성도들도 이렇게 사모하며 기대하며 준비된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로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주일 예배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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