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40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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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4/07/10 (12:07) | 조회수 5937 |
금주(2014년 7월 13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주 없이 살 수 없네(F major) 이 땅에 오직(F major) 사랑합니다 주님(F major) 마지막 날에(G major) 성령이여 임하소서(C major) 영광 영광 할렐루야(C major)
어제는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해서 습한 기운으로 더욱 날씨가 무덥게만 느껴지더니 오늘은 맑게 갠 하늘을 볼 수 있군요. 그렇지만 오늘 만만치 않게 더울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푹푹 찌는 것이... 그래도 마음만은 뽀송뽀송하게 유지하기 원합니다. ㅎ
우리의 인생은 철저히 하나님께서 빚으시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겪게 되는 인생의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있습니다. 유태인들의 속담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각 사람들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그 사람만이 연주할 수 있는 악보를 주어서 보내신다고 합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악보를 내가 연주할 수 도 없고, 괜히 다른 사람의 악보를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각자의 악보를 찾아서 연주해야만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연주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대개 악보에는 노을 진 잔잔한 호숫가를 산책하는듯한 편안한 부분도 있고, 갑자기 조성이나 곡의 연주 속도와 음의 크기를 변화시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클라이맥스로 나아가기도 하고, 작곡자에 따라 때론 불협화음처럼 들리는 부분을 만들어 넣어서 긴장과 이완을 극대화하여 감동을 키우기도 합니다. 결국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감동이 있는 하나의 곡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도 늘 평탄하거나 늘 잔잔한 호숫가를 거니는 듯한 평온함으로 채워지지는 않습니다. 때론 예기치 않은 어려움이나 아픔들이 우리를 가로막아 서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들은 우리의 인생을 작곡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나를 서운하게 하거나 사람들이 별다른 이유 없이 나에게 호의를 베풀거나 하는 일들도 의미 없이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내게 의도적으로 손해를 입히거나 나를 괴롭힌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 사람만의 생각이나 의도로 시작되고 끝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실 목적과 뜻이 분명히 숨겨져 있습니다. 내 생각과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서 낭패를 당한 것 같지만 그래서 이제 정말 큰 일이 난 것 같지만 그것 역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대로 내 생각과 계획을 이끄시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결단코 낭패로 끝나지 않습니다. 때로는 예기치 않은 곳에서 전혀 예상 밖의 사람을 만나고 그가 베푼 호의를 받게 되고 위로와 격려의 말 한마디로 새 힘을 얻게 되는 것도 결코 우연히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가 필요함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잘 아시기에 그 분이 섭리하신 결과인 것 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시련이 우리를 덮어도 어쩌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를 빚어 가시는 과정 가운데 예비해 두신 불협화음(?)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아무리 잘 나가는 것 같아도 그것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나를 달아보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범사에 겸손히 그 분을 인정하고 그 분의 섭리와 계획안에서 오늘 우리의 매일 매 순간을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먼 미래를 위하여 우리가 가진 것을 어디엔가 투자하고 싶다면 가장 안정적이고 완벽한 투자 방법은 무엇인가요? 만약 정말 고수익의 안전한 투자처가 있다면 과연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투자할 여력을 우리는 갖고 있나요? 사실 세상에서 소위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투자 상품들은 투자금을 날릴 수 있는 위험도 그 만큼 높은 것이 일상사 입니다. 그러니 높은 수익률에 혹해서 빚까지 내서 투자하다 보면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는 그 어떤 금융 상품이나 투자 상품도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인하여 불가피한 손실을 보게 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투자하는 것은 언제라도 안전하고 가장 확실한 보상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 기도로 투자하는 것 보다 확실하고 안전하고 어찌 보면 우리에게 부담은 적지만 가장 큰 보상을 담보해 주는 투자 방법은 아마도 없을 것 입니다. 하나님께 투자하면 절대로 원금(?)을 날릴 위험이 없습니다. 괜히 헛수고를 했다고 할 일이 절대로 없는 것입니다. 내가 적게 심으면 적게 받는 것이고 많은 심으면 많이 받게 됩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우리들의 기도와 헌신을 받으시고 모른 척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반드시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것도 30배, 60배 ,100배로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구하면 반드시 주시고 찾으면 찾게 하시고 문을 두드리면 반드시 열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우리 누구나 하나님께 투자할 수 있는 무엇보다 귀한 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현재의 시간! 누구나 갖고 있으나 그것이 얼마나 귀한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의 시간을, ‘지금’을 하나님께 투자하기 원합니다. 특별히 기도로 투자하기 원합니다. 조금 투자했다가 잠간 투자했다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열매를 거둘 때까지 하나님께 투자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하게 마지막까지 연주하는 최선의 방법이요, 그것이 믿음일 것 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디자인 하시고 그대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인정하고 그분의 세밀하고 강한 손과 펴신 팔을 의지하여 오늘 하루와 매 순간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값진 것을, ‘지금’을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로 투자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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