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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1부 예배 찬양 콘티(24. 03 . 10.)
작성자 강성묵 작성일 24/03/08 (14:49) 조회수 371

2024. 03. 10.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왕이신 하나님 F 

> 2.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 F-G 

   

3. 오늘 이 곳에 계신 성령님 F-G 

> 4. 비 준비하시니 G-Ab 

   

 

 

 2019년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여 벌써 직장생활을 한지 5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도 이제 4년차에 접어들며 회사가 저에게 원하는 업무의 강도나 능력치가 점점 올라가는게 느껴집니다. 매년 연봉협상을 거치며 받는 것이 많아지는 만큼 제가 충족해야할 업무의 단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늘 급여는 많이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받는 높아지는 급여가 결국은 회사가 기대하는 업무의 댓가라는 생각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에게 지금까지 많은 사역을 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이도 먹고 직분도 받으면서 맡겨진 팀원들, 영혼들이 많아지고 있음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내가 더 기도해야 함께하는 동역자들이 힘을 얻을텐데... 라는 나태함에 대한 죄책감이 느껴지곤 합니다. 가끔은 왜 나에게 이러한 부담감을 주시는지 하나님께 불평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금의 나에게 원하시는 모습은 이러한 불평과 죄책감이 아닌 기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서 내가 성장하는 정도에 따라 더 높은 난이도의 일이 주어지며 보상을 올려주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나의 신앙적인 성숙도에 따라 더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마음으로 이러한 사역들을 맡겨주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고민의 답은 기도입니다. 누구보다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이러한 고민을 통해 다시 사역의 자리를 위하여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큰 뜻에 온전히 동참하며 그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