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40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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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4/06/26 (13:23) | 조회수 5860 |
금주(2014년 6월 29일)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온 맘 다해(F major) 아버지 사랑합니다(F major) 주님의 성령(C major)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D major)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교회(D major):신 사도행전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우리의 경험이나 이성으로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모습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내가 이해할 수 있거나 내가 경험한 범위 내에서만 하나님을 기대하고 인정하려 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문제를 풀어 가시는 방법은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시며 우리와 동역하시는 방법 또한 무궁무진합니다. 우리의 생김새가 다르고 우리의 성격이나 기질, 영적인 습관이나 컬러가 각각 다르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소통하시는 방법이나 우리를 사용하시는 방식이나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역할도 각각 다를 수밖에 없을 것 입니다. 모두가 바울이나 베드로처럼 쓰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바나바처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자주장사 루디아처럼 쓰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성경에 그 이름과 행적이 기록되지 않았지만 강하고 멋진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들로 살다간 수많은 무명의 하늘백성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그 삶의 행적이 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도처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섬기며 살아가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서로 다른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 대부분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이 드러나서 인정과 칭찬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고 하나님과 정말 행복한 동행을 동역을 했다는 것 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가 서로 다른 모습과 방식과 방법으로 하나님과 소통하고 그 분의 섭리 가운데 다양하게 쓰임 받고 있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삶이 드러나서 인정과 칭찬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앞서가신 수많은 무명의 그리스도인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걸어가는 긴 인생의 여정 가운데서 우리를 가장 우리답게 우리를 가장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삶의 모습으로,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정말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 가시는 분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마치 제 몸에 맞춤옷을 입히시듯이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그 자리 자리에 우리를 세우시고 우리를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 가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러니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남에게 드러나거나 남에게 인정받는 듯이 보이는 남의 자리를 욕심내거나 남의 옷을 탐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가 현재 서 있는 그 자리에서 감사함으로 겸손함으로 최선을 다하면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 다음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 입니다. 현재 나를 세우신 그 자리에서 내가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내가 바라는 그 자리에 내가 욕심내는 그 자리에 어쩌면 이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던 몰라주던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그 일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몫일 것 입니다. 그러니 크던 작던 우리가 쓰임 받는 자리나 방식이나 방법에 연연해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과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느냐, 우리가 얼마나 민감하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느냐가 문제일 것 입니다. 또한 주께서 세우신 그 자리에서 내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서있느냐가 문제일 것 입니다. 결국 하나님 아버지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하나님 그분의 인정과 칭찬을 받을 수 있다면 설사 우리가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 입니다.
남은 한 주간도 그렇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그들의 인정과 칭찬이 내게 없다 하더라도 하나님 아버지의 인정과 칭찬을 받도록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원합니다. 그분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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