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3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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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3/12/12 (17:46) | 조회수 6996 |
금주(2013년 12월 15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저 들 밖에 한밤중에(D major)
어제 오늘 갑자기 내린 눈으로 저희 동네는 출근길이 좀 쉽지 않았습니다. 어제 낮에는 눈이 좀 뜸해서 서울 출장을 다녀왔더니 밤에는 다시금 눈이 만만치 않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눈이 오면 내일 출근길이 좀 걱정되데...’ 했었는데, 막상 오늘 아침에는 생각보다는 양호하더군요. 어느새 눈을 보면 이제는 출퇴근길과 운전이 먼저 걱정되는 나이가 되었군요. ㅎ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11장 1절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마치 이미 이룬 것처럼 인정하고 누리는 것이 믿음이요, 아직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았지만 그것이 내 것으로 이루어질 것에 대한 분명한 근거가 믿음입니다. 저는 또 다른 관점으로 믿음은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인정하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인정하느냐, 그 하나님이 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대한 확신이 믿음이 아닐까 합니다.
성경에 보면 참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각 사람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그 사람의 믿음의 분량대로 믿음의 색깔대로 믿음의 형상대로 역사하셨습니다. 원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상상과 기대와 생각을 뛰어 넘어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믿음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우리 하나님을 뛰어 넘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우리의 믿음의 기대치에 맞추어서 역사하시는 것이지요.
이스라엘에게 항복한 기브온 거민들을 구하기 위하여 가나안의 다섯 왕들과 전쟁을 치르던 여호수아는 태양을 향하여 명령합니다. 태양은 기브온 위에, 달은 아얄론 골짜기에 머물라고... 내가 믿는 하나님은 태양도 달고 멈추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명령하고 선포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으로 역사하셨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우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제단 위에 불로서 응답하는 신이 참 하나님이시라는 대담한 선포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에게 영적 전쟁을 일으켰던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그의 믿음대로 역사하셨습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통 받던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낫겠다는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주를 옹위하고 예수님을 만지고 손길도 스쳤지만 오직 그 여인만 그녀의 믿음대로 그 병에서 단번에 치료를 받았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안수기도나 만져 주심이 아니라 그저 말씀만 하셔도 하인의 병이 치료될 수 있다고 믿었고 그 믿음대로 백부장의 하인은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지만 말씀하시는 그 순간 즉시 치료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중에서 많은 순간 네 믿음대로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인정하고 믿느냐에 따라 예수님의 능력은 기적은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믿음대로 하나님은 역사하실 것 입니다. 그분을 어떤 분으로 인정하고 그분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인정하고 믿는 대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실 것 입니다.
내게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하나님에 대한 인식은 우리의 인생에 가장 큰 변수(變數, variable)가 될 것입니다. 이 가장 큰 변수를 상수(常數, constant)로 만드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