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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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31117)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3/11/14 (13:10) 조회수 7422

금주(2013년 11월 1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넓은 들에 익은 곡식(G major)
은혜로다(A major)

날 구원하신 주 감사(A major)
내가 지금 사는 것(D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하나님의 약속

 

아직 가을과 많은 정(?)을 나누지 못했는데 어느새 겨울이 찾아와 시샘을 하는 듯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두툼한 겨울옷과 난방용품들을 찾게 됩니다. 예년보다 겨울이 빨리 찾아 올 모양입니다. 그리고 점점 겨울과 여름은 길어지고 봄과 가을은 짧아지는 기후 변화가 가속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하여 생긴 변화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지구를 잘 보존했어야 하는데...

 

저는 출퇴근길에 안영IC와 북대전IC 사이의 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저희 집이 있는 복수동에서 직장이 있는 관평동의 테크노 밸리까지 출퇴근시간에 시내 도로를 통과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몇 년째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거리는 시내 도로로 가나 고속도로로 가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만, 시간은 상당히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착 시간을 거의 예측할 수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내에서 어디 출장을 가게 되면 거의 차를 운전하고 다닙니다. 차를 운전하는 것이 크게 힘들지도 않거니와 대전에서 출발하여 출장지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보다 대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주로 차를 갖고 출장을 다닙니다. 그렇게 장거리를 차를 운전하면서 혼자 가게 되면 차안에서 찬송도 듣고 기도도 하고 이러저런 생각도 하고 때론 콘티를 준비하고 묵상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침 출근 시간이나 퇴근 시간에는 주로 CBS 라디오 뉴스를 듣거나 극동방송에서 나오는 설교나 찬양을 듣곤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부터 차안에서 혼자 운전하는 시간을 달리 활용하고 있습니다. 안영IC 톨게이트에서 북대전IC 톨게이트까지는 20km를 약간 넘는 거리나 교통상황이나 저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약 15분 정도의 시간을 고속도로를 달리게 됩니다. 이 시간을 얼마 전부터 소리를 내서 명령과 선포를 하는 기도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음속으로 그려 보면서 장자권으로 명령하고 선포합니다. 악한 세력을 묶고 은혜와 사랑과 감사와 형통을 풀어 놓습니다.

 

창세기 26장에 보면 이삭이 흉년으로 애굽으로 피난을 가다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블레셋 땅에 머물면서 그 해에 그 땅에서 농사하여 백배의 결실을 얻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복이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마침내 이삭이 거부가 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시기하기 시작했고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이삭에게 그 땅에서 떠나도록 합니다. 한마디로 쫓아내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그의 군대장관과 친구를 대동하고 와서 이삭에게 화친을 청합니다. 그들이 이삭을 시기하여 쫓아냈지만 결국 그들이 이삭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이삭은 그들과 힘으로 대결하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누리게 된 복으로 애매히 배척을 당하였지만 결국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여금 승리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자녀들은 환경이 아니라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따라 다른 삶의 열매를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사람이 내게 어떻게 하여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맺어져 있다면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환경도 사람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설사 그들이 우리를 배척했다 하더라도 결국은 그들이 머리를 숙이게 될 것 입니다. 그들이 다시 우리를 찾게 될 것 입니다.

 

이런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환경과 문제를 향하여 명령하고 선포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 장자의 권세를 삶의 현장에서 풍성히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환경이나 사람이나 문제에 매이지 않고 담대히 그 환경과 문제를 향하여 명령하고 선포하기 원합니다.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 외롭거나 무료한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영적 자존감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발동하여 명령하고 선포하며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평정하는 시간으로 삼기를 원합니다.

 

금주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오늘의 누림도 감사하지만 매일 매 순간 장자권의 누림과 회복으로 얻은 명령과 선포를 통하여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결실과 감사로 주 앞에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