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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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31201)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3/11/27 (16:48) 조회수 6794

금주(2013년 12월 1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A major)
하나님은 우리의(A major)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A major)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Bb major)

 

저는 지금 4박 6일의 일정으로 지난 월요일 파리로 출장을 왔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이곳에서 일을 보고 이곳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 비행기로 런던으로(정확히는 런던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로 떨어진 곳 입니다.) 넘어 가서 목요일과 금요일은 그곳에서 일을 보고 금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돌아갑니다. 금년에 몇 번 왔던 3개 회사 외에 1개의 회사를 더 방문하여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일들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할 일들과 일정 및 제반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갈 예정입니다. 이곳의 기온은 한국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이 약간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집 떠나 낯선 곳에서 지내다 보니 더 추위를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겨울 옷차림으로 두꺼운 외투와 머플러 등을 걸치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흐린 날씨에 비도 오락가락하고 조금은 을씨년스럽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일을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희망이 있으면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언젠가 이 어려움은 끝이 나고 웃으면서 옛 이야기를 할 때가 온다는 분명한 기대가 있으면 당장의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희망이 없으면 문제나 환경으로 인한 아픔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자신을 함부로 내 던지지 않고 스스로를 잘 가꾸어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희망 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그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견뎌내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나를 자녀 삼아 주신 그 분이 얼마나 부요하고 얼마나 무한한 능력을 갖고 계신 분이신지, 그리고 그 분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고 세밀히 내 삶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지를 믿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아니 문제나 상황을 이겨내고 마침내 누리게 될 승리와 회복과 누림 보다 문제를 대하고 상황을 대처하는 과정을 통하여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만듭니다.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이 해소되지 않아도 당장 모두를 놀라게 할 만한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그 상황과 문제를 대하는 내 자신이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주는 것이 믿음입니다.

 

희망이 우리로 하여금 꿈꾸게 한다면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행동하게 합니다. 희망이 우리를 뒤로 물러나지 않게 한다면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희망이 바람이라면 믿음은 행동입니다. 희망은 그 일이 이루지기를 바라는 것이라면 믿음은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마치 그 일이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하는 것 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실체가 없는 힘이 아닙니다. 믿음은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요 구체적 행동과 순종이요 삶의 과정에서 순간순간을 지탱해 주는 힘과 능력의 근원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의 마지막 뿌리는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 지, 얼마나 나를 기뻐하시는 지, 얼마나 나를 기대하시는 지, 얼마나 나를 대견해 하시는 지, 얼마나 나를 자랑하고 싶어 하시는 지 늘 잊지 않기 원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지금 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와 능력과 은혜를 세상에 보여 주는 기적의 통로로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않고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들 앞에서 그 문제들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믿음으로 반응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오직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