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30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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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3/03/21 (11:59) | 조회수 7385 |
금주(2013년 3월 24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내 주의 은혜 강가로(G major)
빛나고 높은 보좌와(A major)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옛말이 있습니다. 봄이 되었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 어제도 좀 쌀쌀한 느낌인데 오늘은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니, 정말 춘래불사춘이라고 해야 하겠네요...
지난 월요일에는 영국 회사와의 기술협력 조인식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새벽같이 서울에 올라가서 조인식을 하고 저녁에는 영국에서 온 사람들과 만찬을 하고, 화요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기술 미팅을 하고 다른 일도 보고 내려오니 밤 12시나 되어서야 집에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휴~
지난 9월 영국 출장을 가서 그들을 처음 만나 사업적으로 협력할 수 방안을 협의하고 그 이후 한국과 영국에서 교차하여 한 번씩의 미팅을 가진 후, 이번의 기술협력 조인식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떼게 되었습니다. 3년 전에 러시아 회사와의 기술협력 조인식은 회사 내에서 치렀습니다만, 이번에는 육군회관을 빌리고 관련된 여러 외부 사람들을 초대하여 행사를 치렀습니다. 이 일이 앞으로 더 구체적으로 풍성한 열매로 결실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저는 원래 어려서는 좀 소심한 스타일이었습니다만, 예수님 안에서 받은 은혜로 언젠가부터 저에게 묘한 똥배짱(?)이 생겼습니다. 별로 가진 것도 든든한 뒷배도 없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그 어떤 일도 나는 남다르게 잘 해 낼 수 있다는 좀 엉뚱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보다 설레임이, 혹 일에 대한 결과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업무적 부담보다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선한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 일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이나 상황을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적절한 대접과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늘 감사함으로 자존감을 지키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이렇게 바꾸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수님 그 분 안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