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013년 4월 14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G major)
마지막 날에(G major)
성령이여 임하소서(C major)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Eb major)
나를 지으신 이가(Eb major) 

휴~ 이런 사월은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어제 낮에는 간간히 눈발도 날리고 다시 겨울로 되돌아 간 듯 날씨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봄꽃들이 꽃샘추위로 잘못하면 경기(驚氣)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분명히 봄은 오고 여름도 올 것 입니다.  

얼마 전에 사랑이라는 영어 단어인 LOVE의 의미를 L: Listen, O: Open, V: Value, E: Express 로 풀이한 것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고(Listen), 사랑은 상대방을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고(Open), 사랑은 상대방을 존중해 주고 귀히 여겨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고(Value), 사랑은 표현하는 것(Express)이라는 해석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랑을 가장 완벽하게 우리에게 보여 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작은 신음조차 놓치지 않으시고 귀 기울이시고 언제나 우리의 간구를 들으실 뿐 아니라 우리와 사랑의 대화를 기뻐하시며 기다리시는 분이시고(Listen), 부족하고 허물 많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 주실 뿐만 아니라(Open),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하시며(Value), 십자가에서 당신의 온전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Express) 

그러니 우리도 우리 주님께 그런 사랑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언제나 귀를 기우려 삼가 들어야 하겠습니다.(Listen)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어떤 삶의 환경 앞에서도 자족하며 감사해야 하겠습니다.(Open)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 주 예수님만을 가장 귀히 여기고 그의 십자가와 부활만을 자랑해야 하겠습니다.(Value) 또한 우리의 사랑을 그분께 입술로 고백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어야 하겠습니다.(Express)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고 너무 움츠리지 마시고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고 누리심으로 온 몸과 삶에 주의 사랑의 온기로 가득 채우시며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같은 사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