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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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30120)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3/01/17 (13:15) 조회수 7230

금주(2013년 1월 2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따스한 성령님(F major)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G major)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교회(신 사도행전)(D major) 

  

주 우리 하나님(E minor)
그는 여호와 창조의 하나님(E minor) 

  

역대하 14장에 보면 유다 나라의 아사 왕 시대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아사왕은 솔로몬 사후에 남북으로 나눠진 남쪽 유다의 3번째 왕입니다. 아사는 왕이 되어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했다고 합니다. 모든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과 아세라상을 찍고 그 백성들에게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기도하고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합니다. 그런 아사 왕과 유다 나라에 하나님은 사방의 평안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구스 사람 세라가 백만 대군과 병거 300대를 거느리고 유다 나라를 쳐들어옵니다. 아사 왕에게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서 선발한 58만 명의 군사가 있었습니다. 군사력에서는 절대 열세였지만 아사 왕은 그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아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전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얻게 됩니다. 

  

그 당시에는 나라가 적국의 침략으로 인하여 위기에 처하게 되면 많은 재물을 (나중에는 심지어 성전 기둥에 입힌 금까지도 벗겨서) 갖다 바치며 힘 있는 다른 나라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사 왕은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서 약한 우리를 도와 줄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아사 왕에게서 시편 146편에 ‘방백들도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렇지만 정말 부러운 것은 아사 왕이 그가 당한 전쟁을 하나님과 구스 사람 세라와의 전쟁으로 규정하고 하나님께 구하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이기지 못하게 해달라고 담대하게 기도하는 모습니다. 유다 나라 아사 왕의 명예가 하나님의 명예요, 하나님의 명예가 아사 왕의 명예라고 말하는 것 입니다. 그 전쟁에서 유다 나라와 아사 왕이 패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패하는 것이요, 그 전쟁에서 아사 왕이 승리하면 하나님께서 이기시는 것이라는 것 입니다. 비록 전쟁에는 내가 나섰지만 사실 이 전쟁은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가 걸린 하나님의 전쟁이고, 아사 왕은 그 전쟁에 하나님을 대신하여 나선 것뿐이라는 것처럼 기도합니다. 언제나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고자 했던, 그리고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고 하나님께만 기도했던 아사 왕에게 하나님은 기꺼이 그의 기도처럼 그 전쟁을 하나님의 전쟁으로 인정하시고 그의 고백과 기도대로 승리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처한 위기나 어려움 또는 삶의 현장에 우리가 치루는 크고 작은 많은 일들 앞에서 아사처럼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철저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하나님의 편이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 일의 성패는 하나님의 성패라고 자신 있게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명예가 우리에게 달려있고, 또한 우리의 명예도 하나님 손에 달려 있음을 선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런 고백과 기도와 선포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삶의 모습,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고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간구하는 그런 삶의 모습을 갖추기 원합니다. 아니, 우리의 삶의 모습이 좀 부족하여도 그런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누리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