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1223) 및 성탄예배찬양콘티(12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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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12/19 (15:37) | 조회수 7595 |
금주(2012년 12월 23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오 베들레헴 작은 골(F major)
큰 영화로신 주(A major)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우리나라의 제 18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인데, 추운 날씨가 선거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지도자를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금주 월요일 오후부터 러시아에서 온 2 사람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출퇴근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 할 때 호텔에서 그 사람들은 태워서 회사로 가서 일을 하도록 하고, 점심시간에는 같이 식사를 하고, 저녁때 일이 끝나면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데려다 주고 있습니다. 2년에 걸쳐서 개발한 결과물을 저희 회사에 와서 최종적으로 같이 시험하면서 그 결과를 확인, 전달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거일로 임시 공휴일입니다만, 저는 선거를 하고 출근해서 일 하는 것 살펴보고 점심 챙겨 주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늘까지 하면 일이 끝날 것 같아 보입니다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중 한 사람은 과거 중국에서 3년 동안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젓가락도 잘 쓰고 아무 음식이나 잘 먹는데, 한 사람은 우리나라 나이로 환갑인 여자 분인데 입맛이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뷔페에 데려갈 생각입니다. 눈으로 직접 보고 원하는 것을 골라서 먹으라고요. 어찌 되었거나 2년이란 기간 동안 여러 번 러시아로 출장을 다니며 추진한 일인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참 감사합니다.
창세기 21장에 보면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을 낳은 사라의 여종 하갈이 그 아들과 함께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린 이삭을 놀리는 모습을 본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과 하갈을 쫓아내라고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마엘로 인하여 갈등하는 아브라함에게 사라의 말대로 그들을 내 보내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하갈과 이스마엘은 약간의 음식과 물을 갖고 아브라함의 집을 떠나갑니다. 그렇지만 오래지 않아 물이 떨어지게 되자 하갈은 이스마엘을 나무 그늘에 앉혀 놓고 멀리 떨어져 앉아 대성통곡을 하고 웁니다. 아들의 죽는 모습을 차마 지켜 볼 수 없다고... 이때 하나님은 하갈을 찾아 오셔서 그녀를 위로하시고 그 눈을 밝혀서 우물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마엘도 큰 민족을 이루도록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갈이 물이 떨어져 절망하고 앉아 있던 그곳에 우물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 우물을 보지 못 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 그녀의 눈을 열어 주시자 비로소 우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네 삶의 현장에도, 인생의 걸음에도 우리가 만난 문제의 해결책은 이미 우리 가까이에 있음에도 우리의 눈이 가려져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서 그것을 보게 하시면 그것을 찾게 하시면 그 문제는 해결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문제에 함몰되지 않고 언제나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선하시고 인자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함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해결책을 발견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이제 2012년도 12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사 우리 곁에 준비되어 있는 해결책을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어떠하더라도 2012년의 남은 시간을 감사함으로 보내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