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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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11/08 (10:39) | 조회수 6558 |
금주(2012년 11월 11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아바 아버지(F major)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G major)
저는 지금 제주도로 출장을 와있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제주도에서 학회가 있어서 대개는 1박2일 정도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가곤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학회 일정은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입니다만, 이번에는 비행편이 여의치 않아서 3박4일의 출장이 되었습니다. 수요일 오후 비행기로 제주에 와서 토요일 오전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입니다. 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의 리조트에서 숙박하며 학회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섭지꼬지가 있고 드라마 ‘올인’에 나와서 유명해진 ‘올인하우스’도 있습니다. 가끔은 이런 조용한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며칠 편안히 쉬면서 가볍게 산책도 하고 바다 내음을 맡으며 오가는 파도와 수평선을 바라보기도 하고 이러저런 생각과 얘기도 하고 보고 싶은 책도 읽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하는 작은 욕심(?)이 나기도 합니다.ㅎㅎ
최근에 우연히 기독교방송에서 들은 얘기입니다. 진정한 용기는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하여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포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있다면, 그것을 위하여 다른 것들을 포기하거나 희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 많은 사람들은 내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결정하지 못합니다. 이것도 중요한 것 같고 저것도 놓치면 안 될 것 같고 그것도 소홀히 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결정하지 못 하게 됩니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려면 자신의 삶에 대한 분명한 목표, 비전, 가치관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기준으로 지금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그것에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선택에 대한 불안감과 포기한 것에 대한 아쉬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내야 합니다. 용기가 필요한 것 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해야 하는 많은 일들 앞에서 매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