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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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21028)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2/10/25 (11:11) 조회수 6652

금주(2012년 10월 28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그 사랑(G major)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G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A major)
영광 영광(A major) 

  

최근에 읽은 'Not A Fan(팬인가 제자인가)'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윌리엄 보든(William Borden), 그는 1800년대 말 오늘날로 따지면 수십억 달러 가치에 달하는 낙농회사의 상속자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예일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했지만, 그는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하여 이슬람교도의 땅으로 떠났습니다. 중국 선교를 마음먹었지만 그는 중국 선교에 앞서 아랍어를 배우고 이슬람 지역선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이집트로 건너갔다가 그곳에서 척수막염에 걸려서 한 달 만에 스물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얼핏 보면 그의 인생은 실패한 것 같아 보입니다. 어리석어 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겠다고 가족도 재산도, 촉망받던 그의 미래도 포기하고 선교하러 떠났는데, 결국 선교지는 구경도 못하고 생을 마감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예일 대학교에는 그가 그 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시작했던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이 그가 졸업할 때쯤에는 그런 모임이 1,000개로 늘어났고, 그의 삶의 이야기는 수천의 사람들을 선교사로 결단하여 헌신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가 그의 평생에 붙들고 살았던 말은 

  

남김 없이(No Reserves),
후퇴 없이(No Retreats),
후회 없이(No Regrets), 

  

이 세 문장이었다고 합니다. 

  

주를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남김없이 드리는 삶, 주가 주신 사명을 향하여 나아감에 있어 어떤 어려움이 앞을 가로 막아도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 삶, 먼 후일에 돌이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치열하게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삶, 이것이 그가 25년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이루기 원했던 삶이었습니다. 

  

200여 년 전 이 땅을 살고 갔던 예수님의 참 제자의 삶을 보면서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으로 다짐해 봅니다. 당장 어떤 결과가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주를 위한 것이라면 아끼지 말고 머뭇거리거나 뒤로 물러서지 말고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예수님의 팬이 아닌 참 제자로 살아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