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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콘티(121026)
작성자 장상원 작성일 12/10/25 (23:16) 조회수 8205

금주 금요기도회 콘티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1. 부르신 곳에서 

2.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3. 오직 믿음으로 

4. 나의 모습 나의 소유 

  

5. 진돗개 전도왕 

6. 빛의 사자들이여  

7.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비전) 

8.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 

  

우리 교회에 성령의 바람과 전도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일일것입니다^^ 

아마 믿지 않는 불신자들.. 주변의 사람들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피부로 느끼고 있으니까요... 

  

요즘 얼마 전에 읽었던 이찬수 목사님의 '삶으로 증명하라!'라는 책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안양시 기독교연합회와 안양시의 합의를 통해, 밤 11시 이후에는 안양 상가의 붉은 십자가 불을 다 끄기로 했다는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낙후되어 붕괴 위험이 있는 십자가 종탑도 다 철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일에 대해 각 신문마다 온통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심하게 말해서 “교회가 이제 정신을 차리는 것 같다”는 논조 

인 것이죠. 어느 일간지는 이 기사에 대한 머리기사로 “빛 공해, 십자가 불빛 꺼진다”라고 달아놓았습니다. 

  

어쩌다가 우리 주님의 십자가가 공해가 되어버렸습니까? 이렇게 만든 것이 누구일까요?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회개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상가 건물 높이 붉은 색 십자가 불빛을 밝혀놓는 것, 남산에서 내려다보면 온통 붉은 십자가가 대한민국을 점령한 

것 같은 그 광경을 자랑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향력일까요? 우리가 가져야 할 영향력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비록 힘도 없이 권력도 없이 광야로 쫓겨난 모세 같은 존재지만, 우리에게 있는 단 하나, 단련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온유한 존재로 훈련되어 그 온유함이 세상의 완악함을 이기는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영향력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바로 이 부분에서 실패해왔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붉은 십자가 불빛으로 세상을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광대하심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완악했던 우리를 온유한 존재로 훈련시키신 그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이 땅에 선포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손에 훈련된 하나님 사람의 온유함이 세상의 완악함을 이기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며, 교회가 회복해야 할 진짜 영향력인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향한 진짜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온유의 능력을 경험해야 합니다. 

모세의 온유함이 바로의 완악함을 이긴다는 사실을 우리가 먼저 경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님을 사모해야 합니다. 

온유는 내 안에서 나오는 힘이 아니라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더 가까이 붙잡아야 합니다. 인내와 온유의 결정체인 십자가 정신이 내 안에 더 깊이 각인될 때 

온유의 능력이 살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아픔을 주고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조차 배려와 호의를 베푸는 것이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정신입니다. 

바로 이 태도가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태도 아닐까요? 

  

성령의 사람은 결코 완악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교회 역시 결코 완악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무엇보다 온유의 사람입니다. 

크리스천 중에도 그 기질이 여전히 완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혈기를 부립니다. 

그런 완악함을 볼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절대 신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사람은 온유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완악함을 벗고 온유로 덧입혀지는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되기도 하지만 온유가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됩니다! 

전도의 현장에서 미련함과 온유함이 능력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