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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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21021)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2/10/18 (16:39) 조회수 6375

금주(2012년 10월 21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그 사랑(G major)
수많은 무리들이 줄지어(G major)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A major)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D major)
예수 사랑하심을(D major) 

  

어제는 가을비로 촉촉이 젖은 땅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만, 오후부터는 날씨가 개이고 다시금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상큼한 가을 날씨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금주부터는 여름 내 치워 두었던 가디건을 꺼내서 사무실에서 걸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단풍의 소식이 들리고 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을 내다보면서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 지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 다다른 것 같습니다. 조급해하지도 말고 게으르지도 말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금주에는 주일 밤부터 시작된 바람바람성령바람 전도축제와 회사의 여러 업무가 겹쳐서 전혀 여유가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간의 여유보다 어쩌면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군요. 이 일도 잘하고 싶고 저 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저를 조금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의 역량이나 능력에 넘치는 일같이 보이면 대개는 뒤로 물러서려 합니다. 자신에게 그리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 범위에서만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일을 저울질해서 적당한 일만 하다보면 그 사람의 역량은 결코 늘지 않습니다. 최소한 힘에 부친다 싶은 정도로 일을 해야 자신의 역량이 개발되고, 또한 때로는 조금 무모해 보이는 일에 도전해야 그 일의 성패와 관계없이 스스로의 역량을 크게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안된다고 어렵다고 힘들다고 헛수고라고 지레 짐작하고 물러나면 결코 자신의 한계를 넘을 수 없습니다. ‘나는 이 일을 잘 할 수 있어’,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 ‘내가 하면 남다르게 잘 할 수 있어’, 이런 엉뚱한(?) 자신감이 때론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이런 자신감으로 부딪쳐서 깨지는 한 있더라도 도전해 보고, 따라 잡을 수 없을 것 같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서 쫓아가 보기도 하고, 모든 상황이 어려워 도저히 앞으로 나갈 수 없어 보일 때에도 발을 끌어서 반걸음이라도 전진할 때 우리에게 성장과 발전이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서도 영적생활에서도 조금은 엉뚱한(?) 자신감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남다르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야’, ‘하나님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기대를 갖고 계셔’,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나는 무슨 일이라도 잘 해낼 수 있어’,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 보호해주고 계셔’, ‘나는 결코 평범히 살 수 없는 사람이야’, 이런 자신감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매일의 삶을 당당히 마주하며 넉넉히 승리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삶의 기록으로 주일에 주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