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07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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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07/12 (08:53) | 조회수 5695 |
금주(2012년 7월 15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A major)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A major)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A major)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G major)
주 안에 있는 나에게(G major)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버나드 쇼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이 말을 그대로 번역하면 “오래 머물다 보면 이런 일(죽음)이 찾아 올 줄 알았지.”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 일부 번역에 대해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라고 번역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인생관을 갖고 어떻게 살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온다고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여러 종류의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꼭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만 하는 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 지금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일,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으면 미련이 남을 것 같은 일, 등등 그런데 그 일들을 앞에 두고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하지 말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머뭇거리거나 모든 일을 다 하기에는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만 하는 일을 먼저 하도록 노력하렵니다.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거나 나중에 하면 아쉬움이나 후회가 남을 만한 일을 그 다음 하렵니다. 그리고 나서도 꼭 하고 싶은 일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 그 때 그 일을 하겠습니다. 꼭 하고 싶은 일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그것이 어쩌면 제게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일들은 맨 나중에 하렵니다.
인생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데 해야만 하는 일을 의무만으로 하면서 사는 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에 매여 시간을 낭비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망설이고 있기에는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 갑니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내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로 만들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입니다. 그러나 내키지 않아도 내가 해야만 하는 감당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과 그 일을 해야만 하는 내게 적절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일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특별히 지금하지 않으면 후회가 남거나 나중에 하더라도 지금 하는 것만큼 보람이나 의미를 찾기 어렵다면 그 일을 지금 먼저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잠시 잠간 이었던 것 같은 데 어느새 지나 간 시간을 꽤 길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까지 왔습니다. 잠시 머뭇거린 것 같은데, 잠간 지난 것 같은 데 멀게만 느껴지던 그 시간의 자리가 어느 새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아니 오늘부터라도 지혜롭게 주의 뜻을 따라 지금을 아껴서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에베소서 5장 15절 ~ 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