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0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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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07/05 (07:02) | 조회수 5290 |
금주(2012년 7월 8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그 사랑(G major)
나의 안에 거하라(A major)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A major)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A major)
하나님은 우리의(A major)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Bb major):‘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후렴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을 넘어뜨리는 그 순간이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골리앗이 물맷돌을 맞고 쓰러질 때 그 싸움의 승부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진짜 싸움의 끝은 다윗이 골리앗의 칼을 빼앗아 골리앗의 목을 베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 블레셋 사람들은 도망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그들을 치고 그들의 진을 노략하며 그 전쟁이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을 맺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다윗이 골리앗의 칼을 빼앗아 싸움의 마침표를 찍는 그 장면은 그리 주목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철야 예배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이 장면을 다시금 주의 깊게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윗은 목숨을 건 싸움에 나섰지만 상대방에게 정말 치명적인 무기도 자신을 보호해줄 갑주도 입지 않고 물매와 돌멩이 5개만을 들고 나갔습니다. 오직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만을 의지하고... 그 반면 골리앗은 놋으로 만든 투구와 갑옷을 입고 다리에도 경갑을 쳤고, 놋단창을 메고 손에는 칼을 들고 방패를 든 사람이 앞서서 싸움에 나섰습니다. 골리앗은 싸우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 사람이고 다윗은 전혀 싸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싸움에서 다윗은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골리앗이 다윗을 죽이기 위해 들고 나온 그 칼이 결국 다윗의 손에 들려서 골리앗의 목을 베는데, 그 싸움의 종지부를 찍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후에 다윗이 사울왕을 피하여 도망갈 때 다윗은 다시금 그 칼을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지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살다 보면 정말 예기치 않게 억울하게 나를 공격해 오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는 특별히 누군가와 원수를 맺은 적도 없는 것 같고 어떤 사람에 대해서도 공격할 의사도 없었기에 아무런 방어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데 애매히 나를 공격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하여 나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정말 난감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시시비비를 가려서 방어를 해야 하겠지만 우리는 싸움에 능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별로 싸워본 적도 없어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 어떻게 싸워야 할지 모릅니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을 보면서 이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애매히 고난을 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지켜 보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누가 우리를 어떤 방식으로 공격해 온다고 해도 염려하지 않을 것은 결국 그들이 쓰고 있는 그 치명적인 공격 수단이 오히려 그들 스스로를 묶고 스스로의 발등을 찍게 되는 수단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벼랑 끝으로 모는 그 어려운 상황이 다윗을 드러내고 높여 주시는 것처럼 우리를 높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시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의 손에 들린 나를 공격하는 그 도구가 결국은 나의 승리를 위해 준비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런 어지러운 다툼이 없이 지낼 수 있다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다툼 가운데 처하도록 하나님께서 상황을 허락하셔도 다윗의 그 믿음으로 승리케 하실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으로 인하여 여전히 감사해야할 것입니다. 오늘도 범사에 감사!!!
Be joyful always; pray continually;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