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0506) | ||
---|---|---|
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05/03 (11:30) | 조회수 5104 |
금주(2012년 5월 6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따스한 성령님(E major)
예수님 목마릅니다(E major)
마음이 상한 자를(F major):후렴부
찬양 성부 성자 성령(G major)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D major)
봄은 어디로 숨었는지 벌써 여름 같은 5월을 맞이했습니다. 봄바람과 꽃향기로 마음이 약간 들뜨는 것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부지런히 더운 여름을 잘 지낼 궁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종종 우리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알려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내가 무엇이 되어야할지, 내가 어디서 살아야 할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등에 대한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이런 기도와 태도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정하는 데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방향만 정해 주시면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의 도움이 없어도 우리 스스로 그 방향과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님 하나님께서 큰 틀에서 방향을 정해 주시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 다음은 당연히 우리가 스스로 해야지 어찌 하나님께서 시시콜콜하게 우리의 모든 일에 관여하실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목표를 제시하고 우리가 그것을 달성하는지 못하는지 단지 판단 하시는 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우리와 사랑의 관계(Love Relationship)를 맺으시고 매일 매 순간 매 걸음마다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나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나 지켜보시며 평가하시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멍에를 지시고 우리의 매 순간을 우리와 함께 호흡하시고 함께 걸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농부들이 두 마리의 소를 한 멍에 같이 묶어서 사용할 때면 반드시 아주 노련한 잘 훈련된 소와 아직 일을 많이 해 보지 않은 젊은 소를 같이 묶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젊은 소가 일을 배우고 주인도 손쉽게 소들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와 한 멍에 아래서 우리와 함께 걷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내 멍에는 쉽고 가벼우니 내 멍에를 지고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과 어깨동무를 하고 같이 걷는 인생길, 그 행복한 동행을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과 함께 걷기를 원합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고향, 친척, 본토, 아비의 집을 떠나야 했던 아브라함이었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 걸음이 그를 가나안으로 인도했고 마침내 믿음의 조상으로 세웠습니다. 형들에게 팔려서 애굽의 노예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언제 풀려날지 모르는 기약 없는 죄수의 몸이 되어 한 치의 앞의 내일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던 요셉이지만 그의 처한 상황과 상관없이 매 순간 하나님을 인정하고 동행하는 청년 요셉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대로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시고 아비와 형제들과 그 가족들을 살리고 먼 후일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초석으로 그를 세우셨습니다. 모세도, 다윗도, 다니엘도, 바울도, 그 누구도 그들의 삶의 여정 가운데서 언제 어느 때 내가 어느 곳에 이를지 어떤 지위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할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분명하지 않았지만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과 동행함으로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앞길을 알 수 없지만 매일 매 순간 우리 주님과 함께 하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원합니다.
As we follow Jesus one day at a time, He will keep us in the center of God’s will.
PS) Henry & Richard Blackaby and Claude King의 Experiencing God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옮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