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0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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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03/29 (08:00) | 조회수 4976 |
금주(2012년 4월 1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약한 나로 강하게(C major)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D major)
내 평생 사는 동안(D major)
속죄하신 구세주를(Ab major)
죄에서 자유를 얻게함은(A major)
어느새 3월을 다보내고 주일이면 4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제 꽃샘 추위도 다 물러가고 가벼운 옷차림으로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새롭게 추가된 일로 정신없이 보냈던 3월이 지나가면서 조금씩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부딪혀보면 감당할 수 있는 길이 있게 마련입니다. 스스로를 작게 여기면 그 상태에 머물 수밖에 없지만, 스스로를 크게 여기고 남다르게 여겨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다 보면 어느새 더욱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크던 작던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더 큰 가능성을 향하여 한걸음이라도 내딛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어느 한 가지 일에 변함없이 매진하여 긴 발자취를 남긴 것은 참 보람되고 자랑스러운 일이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일을 오래동안 지속하는 것에 더하여 그 일을 늘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할 수 있다면, 익숙함이 게으름이나 교만이나 타성으로 바뀌지 않고 늘 처음의 설레임과 긴장감과 성실함을 지속할 수 있다면 더욱 귀한 일일 것입니다.
직장에 출근할 때마다 첫 출근할 때의 그 설레임과 기대감에 신뢰받고 인정받고 있음을 확신함으로 더하여진 보람과 기쁨과 자산감과 열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아내와 남편을 대할 때 처음 만나 같은 길을 향하여 출발하였을 때의 설레임에서 시작하여 오랜 세월 기쁜 일도 아픈 일도 때론 가슴 아픈 일도 함께 함으로 쌓인 신뢰와 변함없이 내 곁에서 나를 응원해 주며 지켜준 고마움를 더함으로 더욱 진해진 사랑으로 대할 수 있다면, 교회를 향할 때마다 처음 누렸던 은혜의 감격과 함께 한층 두터워진 믿음과 깊은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우리의 찬양도 익숙해진 습관이 아니라 늘 새로운 설레임과 감격과 기쁨으로 드려지는 찬양의 제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습관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에 갇히게 되면 생명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흔들리지 않는 터로 사용하되 그 위에 열정과 사랑을 더하여 늘 새로운 감격과 설레임으로 우리의 찬양을 드리기 원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금주에도 첫 찬양의 설레임과 감격을 되살리고 그 위에 우리의 더욱 깊어진 사랑과 열정을 담아 찬양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