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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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120408)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2/04/05 (08:38) 조회수 5116

금주(201248)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님께 영광(D major)

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G major)

무덤 이기신 예수(G major)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A major)

즐겁도다 이 날(G major)

살아계신 주(A major)

 

저는 지금 캐나다 캘거리에 와 있습니다. 작년 9월 초에 이곳에 있는 회사를 방문하였다가 이제 그 회사와 협력관계를 맺는 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에 대한 협의를 하기 위하여 다시금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화요일 오후 비행기로 뱅쿠버를 거쳐 캘거리에 도착하여 화요일 밤을 지냈고 오늘 수요일 아침 9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미팅을 하고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내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좀 바쁜 일정이긴 하지만 부활 주일 전에 돌아가야 하기도 하고 이곳에서도 하루 이상 머물 특별한 일이 없어서 24일의 일정으로 출장을 와 있습니다. 하기는 옛날 그러니까 약 10년 전 미국회사와 제품을 개발하는 일을 할 때는 04일 출장도 종종 다녔습니다. 그러니까 만약 월요일 오전에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면 미국에 같은 날짜의 월요일 오전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러면 월요일 오후에 미팅을 하고 화요일 새벽 비행기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면 목요일 첫 새벽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지요. 그것에 비하면 이런 출장 일정은 양호한 편이지요.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건강과 지혜를 주셔서 이렇게 일을 하며 다닐 수 있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과 더불어 약간의 여유를 즐길 틈이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비행기를 타면 대개는 책을 보면서 보냅니다. 적잖이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이지요. 10시간 이상 비행하는 동안 지루한 시간도 의미 있게 보내고 현지에서 시차를 적응하는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어설피 잠을 자는 것 보다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가다보면 눈이 피곤할 때 잠시 눈을 붙이는 것 외에는 24시간 이상 거의 잠을 자지 않은 상태로 출장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밤을 잘 자고 일어나면 그 다음날부터 거의 현지 시간에 적응하여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예전에 사두고 다 읽지 못한 책,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왔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장 완벽하게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의 필요를 완전하게 공급해 주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풍성하고 깊은 사랑과 세심한 배려와 넓은 이해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출장을 오면서 이들과 어떻게 회의를 하고 어떻게 필요한 답을 들고 돌아 갈 수 있을 까 마음 한구석 묵직하기만 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평안과 확신과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마땅히 누릴 수 있는 권리, 전리품을 포기한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그에게 지극히 큰 상급이 바로 하나님 당신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정말 우리의 가장 큰 보화요, 능력의 원천이요, 소망의 근거는 바로 우리 주 하나님이십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분을 기대하고 의지하는 자에게 풍성한 것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오늘도 의지하고 신뢰하고 기대합니다. 한국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