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0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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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02/16 (14:44) | 조회수 4638 |
금주(2012년 2월 19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께 가오니(A major)
은혜로다(A major)
세상 권세 멸하시려(D major)
신자 되기 원합니다(Eb major)
주와 같이 길 가는 것(E major)
이월의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매서운 겨울 날씨도 이제 한 풀 꺾인 듯합니다. 눈으로 잔뜩 더렵혀진 차를 좀 깨끗이 씻어줘야 하겠는 데... 아님 비가 좀 시원하게 내려 줘도 좋구요... 꼭 큰 맘 먹고 세차를 하면 며칠 지나지 않아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바람에 망설이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차 샤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차가 깨끗해지면 마음가짐도 깨끗해지면 좋겠습니다.
지난 2주에 걸쳐 설교 말씀을 통하여 아사왕과 여호사밧왕의 치세 기간 동안 있었던 나라의 어려움과 그것들을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배웠습니다. 아사왕도 여호사밧왕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에 대한 열심과 신앙도 대단하지만 참 나라를 잘 다스린 왕들이었습니다. 아사왕 시대에 유대 나라의 군대는 선왕인 아비야 시대 보다 18만 명이 늘어나 58만 명이 되었구요. 여호사밧왕 시대에는 그 군사의 수효가 모두 116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왕들은 각각 전쟁에 나갈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외국의 침략으로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철저히 자신을 낮추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사왕도 여호사밧왕도 그들이 태평할 그 때에 그들의 실력과 힘을 기르고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신앙을 다지는 일에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예기치 않은 외국의 침략으로 그들의 힘과 신앙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십니다. 그러자 그들은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열심히 나라를 다스리고 힘을 길러왔지만 자신들의 힘을 의뢰하기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겸손히 구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역사하셔서 그들의 닥친 문제를 해결해 주실 뿐만 아니라 아사왕에게는 즉위 이후 이어진 10년의 평안에 더하여 다시 25년간의 평안을 주시고, 여호사밧왕에게도 사방의 평안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결코 그들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들의 평안한 시기를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힘과 실력을 쌓기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가진 힘과 그들이 가진 실력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삶도 돌아보기 원합니다. 어려움이 닥쳐 올 때 주님을 의지하는 것도 귀하지만 평안할 때 나의 실력을 쌓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실력도 쌓고 힘도 기르고 영적으로도 더욱 탄탄해지도록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일을 늦추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떤 문제 앞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과 기대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나의 최선을 다한 후에 겸손히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사모하는 삶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벌써 2월 중순, 열심을 품고 최선을 다하되 늘 그분의 선한 도우심을 겸손히 구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