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0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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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01/19 (12:52) | 조회수 4459 |
금주(2012년 1월 22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 주의 믿음 갖고(G major)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G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Bb major)
하나님은 우리의(Bb major)
어느새 2012년 첫 달의 반을 지나 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 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다시 시작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설날을 맞이하자니 좀 어색하기도 하고 분주하기도 하고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바쁜 마음 추스르고 다시금 첫출발 선에 서는 심정으로 남은 한 해를 잘 보내야 하겠습니다.
사람은 태어날까요, 아님 만들어질까요. 제가 좋아 하는 사극을 보면 사람은 태어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왕의 씨가 다르고 평민의 씨가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출신을 숨겨 신분을 위장하고 살아도 그 핏줄은 속일 수 없어서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얼마 전 TV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개 아들의 머리는 엄마의 머리를 닮는다는 속설이 정말인지를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정확한 숫자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일정한 숫자의 엄마와 아들을 모아서 각각 IQ 검사를 하고 엄마의 IQ와 아이의 IQ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약 30% 미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습니다. 즉, 아들의 지능지수가 엄마의 지능지수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아이가 어려서부터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느냐가 그 아이의 두뇌 발달과 성장에 더 지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슈퍼컴퓨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지닌 H/W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어쩌면 태어나기보다 만들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를 최고의 사람, 우리의 필요에 가장 완벽하게 잘 맞는 사람으로 만드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성령의 역사하심이 아닌가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여러 사람들은 어느 순간에 그 인생의 행로가 극적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인생행로의 변경 전후를 보면 그의 과거의 삶이 그의 변화된 새로운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극적인 변화를 갖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야에서 양을 치던 80세의 노인 모세는 어느 날 주의 부르심을 받고 거의 200만에 이르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 입법/사법/행정/종교/군사/정치/재정의 전권을 지도자로 사역을 합니다. 시골 마을의 8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집에서도 그리 인정을 받지 못하고 들에서 양을 치던 목동 다윗은 어느 날 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그로부터 7년 후 이스라엘의 가장 존경받는 왕으로 세움을 받습니다. 갈릴리 어부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으며 살다가 어느 날 주의 부르심을 받고 약 3년의 세월이 흐른 후 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나타낸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수석 목사(?)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모두 특별하게 태어났다기보다 하나님의 필요에 맞추어 빚어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부르셔서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재능이나 그들의 경험이 아니라 필요한 능력과 힘을 부어주신 성력의 역사이었습니다. 성령으로 빚어진 사람, 그런 사람이 가장 하나님의 필요에 맞는 사람이요 가장 잘 계발된 사람인 것입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는 사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 성령님과 동역하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빚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2년 이 한 해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