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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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01/04 (22:15) | 조회수 4300 |
금주(2012년 1월 8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 주의 믿음 갖고(G major)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G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
전능왕 오셔서(G major)
내 눈의 주의 영광을 보네(G major)
2012년이 밝았습니다. 그러나 어찌 보면 지난 주를 지나 이제 수요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긴 시간의 어느 한 경점을 우리가 한 해의 시작으로 정하고 365일을 일 년으로 정해서 1년, 또 1년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저 새로운 주가 시작되었다도 볼 수 있지만 특별히 일년의 사작으로 정하여 우리는 과거를 되돌아 보기도 하고 새롭게 일 년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늘 결심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라도 새로운 다짐과 결심을 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일 년의 시작이라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래서 일정 기간마다 시작과 끝이 있음은 무한할 것이라 착각하고 지내는 우리에게 언젠가 분명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끝이 있음을 일깨워 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우리에게 참 유익합니다. 이제 우리 인생의 또 한 토막을 잘 계획하고 관리해서 좋은 자취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제 컴퓨터의 ‘문서’라는 폴더에 한글 파일을 저장하는 폴더에 보면 ‘교회’라는 폴더가 있고, 그 밑으로 ‘열린예배’의 폴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모두 7개의 폴더가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매 일 년이 지나면 그 해의 숫자를 딴 폴더를 만들고 그 해의 찬양콘티를 모두 모아서 그 폴더 아래 저장을 합니다. 그렇게 일 년의 사역의 결과를 갈무리합니다. 그렇게 어느 덧 일곱 해가 지나고 또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파일이 쌓일 때마다 일 주일이 지나갑니다. 그렇게 55주를 지나면 또 한 해가 지나고 또 하나의 폴더에 지난 일년의 흔적이 담길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일생도 그렇게 하늘나라의 가록 보관소에 저장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힘들고 아파도 그 시간은 지나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도 지나갑니다. 어느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인생의 모든 순간에 쓸 수 있는 말 한마디를 배웠다.
“이 일도 금방 지나갈거야”
너무나 두려울 때, 소름끼치도록 무서울 때,
모든 것이 완벽하고, 놀랄만큼 아름다우며, 기쁘고 행복할 때,
마음 속으로 이 말을 되뇌어 보라.
좋은 일은 더 좋게 느껴지고, 나쁜 일은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렇습니다. 모두 다 지나갑니다. 그러니 잘 안된다고 너무 기죽을 필요도 없고 잘된다고 너무 기고만장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아픔도 고통도 지나갑니다. 기쁨과 행복도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면 퇴색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힘들어도 조금 참고 기쁨과 감사도 오늘에 충실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분명한 또 한가지는 내 삶의 흔적이 반드시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 흔적이 이 땅에는 남을 수도 있고 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늘나라에는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도 빠짐없이 그 기록이 남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삶의 흔적이 작년에는 어떻게 갈무리 되었는지, 아니 오늘 하루는 어떻게 기록되었는지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꺼내보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지 않도록 살아야 하겠습니다. 언제 누구와 함께 돌아봐도 기특하고 흐믓한 자취를 남기도록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일주일을 만들어 멋있는 2012년, 내 인생의 최고의 한 해를 만들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