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2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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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2/01/12 (09:34) | 조회수 4537 |
금주(2012년 1월 15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 주의 믿음 갖고(G major)
내 영혼이 은총 입어(G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
내 눈의 주의 영광을 보네(G major)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C major)
어제는 오전부터 시작하여 오후 늦게 까지 신입사원을 뽑기 위한 면접을 진행 했습니다. 신입사원 면접을 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취업을 하려는 사람과 사람을 필요로 하는 회사의 눈높이가 맞으면 참 좋을 텐데... 어제도 어김없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활을 별 생각 없이 하다가 막상 취업을 하려고 보니 참 안타까운 현실에 맞닥뜨린 젊은이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오늘 면접을 보러 온 사람들 중에는 그래도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에서는 그래도 이름이 있는 대학 졸업생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는 나름 취업을 위해 소위 스펙 쌓기를 하고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취업을 위해서 나름 면접의 요령도 공부하고 온 사람도 있었구요. 그렇지만 저희 회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비록 학교의 네임 밸류는 좀 떨어지더라도 나름 자신의 기량을 잘 닦아서 작게나마 일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 그렇게 나름의 준비가 된 사람을 선발했습니다. 사실 이력서나 자기 소개서를 보면 사람을 거의 분별할 수 없습니다. 물론 1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진행하는 면접으로 사람을 가려낸다는 것도 가능한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사람을 가려내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우열이 가려집니다. 물론 그것은 그 사람의 평생을 놓고 가려지는 우열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거나 잠재해 있는 여러 가지 재능과 역량을 전부를 살펴서 평가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어쩌면 정말 대기만성형의 큰 그릇을, 정말 다이아몬드 반지가 될 금강석을 못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저 그 사람이 지난 4년에서 7내지 8년 정도의 20대 초반에서 중후반의 삶을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보고 사람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그것도 저희 회사가 지금 꼭 필요로 하는 사람에 그가 얼마나 근접한지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그 사람 자체의 우열이라기보다 우리의 필요에 얼마나 근접하느냐에 대한 우열이 되겠지요. 결국 퍼즐 맞추기라고나 할까요. 우리의 필요에 맞게 잘 준비된 사람이 우리가 찾는 사림인 것이지요.
우리의 영적 삶과 훈련, 그리고 우리 주님의 부르심과 사명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아니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필요에 따라 하나님의 사람을 준비시키십니다. 그러려면 우리의 지난 시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렇게 충실하게 과정을 통과한 사람을 그런 하나님의 사람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보내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훈련 커리큘럼을 충실히 이수한 사람, 이론만이 아니라 실습을 거쳐 자기의 역량으로 충분히 구비된 사람을 하나님은 채용(?) 하십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교육과 훈련도, 사명을 위한 소명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모두 우리 주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공급하십니다. 그러므로 첫걸음부터 그분께 잘 보여야 합니다. 그분의 눈에 들어야 합니다. 더욱 크게 쓰임 받으려면... 2012년 우리가 하나님의 필요에 가장 잘 맞는 모습으로 다듬어 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