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1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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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1/11/09 (22:07) | 조회수 4290 |
금주(2011년 11월 13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아바 아버지(F major)
사랑합니다 주님(F major)
여호와는 너에게(C major)
11월 27일까지 새생명축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배 순서에 새롭게 추가된 특송과 간증 순서 등을 고려하여 찬양 시간을 조금 조정했습니다. 그래서 찬양곡이 좀 줄었지만 그래도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늦게 퇴근할 것 같습니다. 내일 있을 과제 평가를 대비해서 발표 자료를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하는 일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실 어려서 굉장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였습니다. 무엇을 발표할 일이 있어서 교실 앞으로 나가거나 굉장히 부담되는 상황을 만나게 되면 두 무릎이 맞닿을 정도로 심히 다리는 떨리고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목소리는 떨려서 어찌할 바를 모르던 그런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엇을 발표하거나 얘기하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히 그런 상황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행하는 것은 여전히 저를 겸손하도록 긴장하게 합니다.
저의 이런 변화는 전적으로 예수님 안에서 복음 안에서 교회 안에서 제가 누리는 은총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어 이 땅의 것에만 목숨 걸고 사는 인생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를 소망삼고 살아가게 하심도 감사하지만,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세상을 남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도 갖게 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방법도 배우고, 음악에 대하여 약간의 이해도 더하여서 정서적으로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됨도 큰 감사의 조건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많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과 마음을 갖게 되었고 사람들 앞에서 내 생각이나 상황을 잘 설명하고 전달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게 된 것도 그 분 안에서 자랐음에 누리는 은총이요 복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서도 쉽게 배우거나 훈련할 수 없는 이런 좋은 것들을 교회는 우리에게 제공해 줍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지는 않지만 예수님 안에 복음 안에 교회 안에 감추어진 보화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캐내어 갖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엄청난 보화가 우리의 손닿는 곳에 묻혀 있습니다. 일찍 발견하면 많이 발견하면 그 만큼 더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라도 결코 늦지는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도 풍족히 누릴 수 있는 보화가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한 주간도 그 보화를 발견하고 캐내어 누릴 수 있도록 결단하고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내일은 제가 발견하여 캐낸 보화를 멋지게 사용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