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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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선교소식
작성자 한기학 작성일 11/11/25 (11:45) 조회수 4298

주님의 평안과 축복이 넘치길 바라며 문안인사드립니다.

 

이곳은 우기가 지나가고 서서히 건기로 접어들어갑니다.

12월부터 3월까지 비가 한두번 외에는 거의 오지 않아 어디든 불씨만 있어도 불이타오르곤 하지요. 한국이 그렇듯 이곳도 겨울이 온것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도제목을 나누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는 11월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실버 단기선교팀의 단기사역이 있고, 12월4일부터 12월10일까지 우물선교팀의 사역이 있습니다.
이기간동안 아무사고없이 오히려 더 큰은혜와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실버 단기선교팀은 갑작스럽게 오게되었고, 5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선교지 기온이 생각보다 싸늘해졌고, 낮 기온은 높아 환경에 대한 적응도 잘하셔야 하기때문입니다. 또한 사역기간동안 생각을 초월한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체력유지를 잘하셔야 합니다.

사역은 이미용, 사진, 안경, 의료선교사역을 하십니다.
우물선교팀 또한 어려운 과정이 따르더라도 멋지게 물이 팡~~!! 터지길 기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더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역중에 교회(현지인재정자립운영), 학교사역(미국 뉴욕초대교회후원), 우물사역(미국 휴스턴 서울교회후원) 외에 복지사역(개별적 후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사역이 물가폭등에 의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잠정 축소운영에 들어갔는데 빨리 회복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0년 부터 지금까지 3채를 나무집으로 새로 지어 주었고, 6채의 집을 수리하였으며, 40여명에게 약구입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 하나의 작은 정성(1~2만원)들이 모아져 이루어왔던 사역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기도와 후원으로 같이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이 있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한해동안 이루지 못한 것이 있더라도 성도님들 마음가운데 있을 '하나님의 계획'을 기억하시고 아직 남은 2011년을 더욱 힘차고 알차게 잘 마무리 하시길 기도하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Dios de Bendiga !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한기학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