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1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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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1/10/13 (09:37) | 조회수 3828 |
금주(2011년 10월 16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E major)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E major)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A major)
속죄하신 구세주를(G major)
내 영혼이 은총 입어(G major)
제게 매일 아침 배달되는 ‘새벽편지’라는 메일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지난 5월 서울 성수 고등학교 권정은 선생님은 아이들과 말의 힘에 대한 실험을 하기 위하여 2개의 유리병으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두 개의 유리병에 밥을 담고 한쪽 유리병에는 '감사합니다' 를 쓰고 다른 한쪽은 '짜증나' 를 써 놓았답니다. 그리고 그 병들을 교실 뒤에 놓고 학생들이 지나다닐 때 마다 한쪽에는 '고마워' '사랑해' '감사해' 라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다른 한쪽 병에는 '미워' '싫어' '짜증나' 등의 부정적인 말을 하였답니다. 3주 동안의 실험결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병을 열어보니 구수한 냄새가 나는 누룩 곰팡이였고, '짜증나' 라고 쓴 병을 열어보니 숨이 막힐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나는 시커먼 곰팡이였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한마디 한마디의 말을 생명이 없는 밥도 알아들은 모양입니다. 생명이 없는 만물도 우리말을 알아듣는데 말을 알아듣는 우리들에게 말이 미치는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탈무드에 참소하는 사람은 칼을 든 강도보다 더 악하다고 하였습니다. 칼을 든 강도는 자기 앞에 있는 사람만 해할 수 있지만 참소하는 사람은 백리 밖의 사람도 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말로 인해 받은 상처는 몸에 난 상처보다 훨씬 깊고 오래갑니다. 적십자 창설의 동기를 제공한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 당시 야전병원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환자들을 살려 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야전병원을 운영하면서 불과 5개월 만에 사망률을 42%에서 2%로 낮추었다고 합니다. 약 1만 여명의 군인들이 그녀로 인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환자를 고치고 그들을 살리기 위하여 한 것은 매일 그들을 칭찬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매일 듣는 칭찬의 말 한마디가 전쟁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와 부상으로 인한 육체의 고통으로 두려움과 절망 가운데 있던 수많은 환자들에게 삶의 의지를 일깨워 주었다는 것 입니다.
우리는 말로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 수도 있고 살 소망과 용기를 잃고 주저앉은 사람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말은 우리의 인격이라는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입니다. 그런데 말을 많이 하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로 인한 상처도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위로의 말, 소망의 말, 사랑의 말, 믿음의 말, 칭찬의 말, 살리는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잠언에서 사람은 입의 열매로 복록을 누린다고 하십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사랑과 소망의 열매를 가득 품고 있는 귀한 생명의 씨앗을 많이 뿌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