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1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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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1/09/22 (12:59) | 조회수 3689 |
금주(2011년 9월 25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내 평생 사는 동안(D major)
예수가 함께 계시니(D major)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D major)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D major)
이와 같은 때엔(D major)
폭풍 같은 삼일이 지나가고 오늘은 평안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어제 수요일 저녁까지 약 20개월에 걸쳐 수행한 과제의 결과물에 대한 예기치 않은 검증 절차를 거치느라 밤을 새워야 했고 결과물의 시연 등으로 조마조마한 순간을 넘겨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초 일정과 장소가 하루 전에 바뀌는 바람에 매우 불쾌(?)하기도 하고 준비의 과정이 더 어렵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이 저희에게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모든 위협적이고 불안했던 순간은 모두 지나가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을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그 파란 가을 하늘 너머에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면서 저를 지켜보실 우리 주님을 생각하며 더욱 큰 감사와 사랑과 신뢰와 기대를 품습니다.
우리는 종종 아슬아슬하고 답답한 순간을 지나면서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분명 그 과정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섭리와 계획과 은혜를 알게 될 텐데 하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막상 어둡게 막막하게 느껴지는 그 순간을 지날 때에는 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을 느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을 신뢰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어떤 순간도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자녀들과 관련된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섭리하시고 통제하시고 주관하십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 도저히 어떤 돌파구도 발견할 수 없을 때 이젠 꼼짝없이 망하게 되었구나 싶을 때 그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염려나 두려움을 뛰어 넘어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을 만들어 내십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가 오늘 보는 가을 하늘같이 늘 푸르고 평화스러울 수 없지만 언제나 우리의 삶을 최상으로 인도하시는 우리 주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을 세밀히 살피시고 간섭하시고 섭리하시기에 우리는 목적지에 이르는 과정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르게 될 목적지에 대한 기대와 신뢰와 믿음으로, 그 과정을 오롯이 함께 하시는 우리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언제나 평안과 감사를 누리기 원합니다. 그런 주님을 지식이 아니라 삶의 분명한 경험을 통하여 더욱 깊이 알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