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1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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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1/09/08 (06:56) | 조회수 3937 |
금주(2011년 9월 11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A major)
나의 기도하는 것 보다(A major)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A major)
예수는 나의 힘이요(Ab major)
예수 더 알기 원하네(Ab major)
하나님을 찬양으로 섬기는 사람은 프로가 아닙니다. 프로 가수는 그들이 부르는 노래와 그들의 삶이 일치 하지 않아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아니 그들은 그들의 삶이나 생각과 상관 없이 언제나 청중이 원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양으로 섬기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이 그들의 노래의 주제요 제목이며 가사여야 합니다. 삶이 그들의 찬양의 반주여야 합니다. 삶이 찬양이고 찬양이 삶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찬양으로 섬기는 사람은 프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프로여야 합니다. 프로는 자신의 노래를 발표하거나 무대에 오르기 전에 적당히 하는 법이 없습니다. 프로는 그들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무대에 오릅니다.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준비하되 그 최선이 자신도 인정하고 관객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프로입니다. 적당히 준비하고 무대에 서는 사람이라면 그는 이미 프로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철저히 준비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가사나 음정이나 박자를 잘 익혀서 편안하고 정확하게 불러야 함은 물론이요 그 찬양에 담긴 영적 의미를 묵상하여 깊은 영성으로 찬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적당히 준비하고 은혜로 받아 달라고 하는 것은 안됩니다. 가진 재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는 찬양으로 최고를 드려야 하는 것이 찬양입니다. 그러므로 찬양을 하는 사람은 프로여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는 어쩌면 자격이 없는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포기하거나 물러서면 안됩니다. 이 세상에 자신의 의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찬양을 연습하고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뜻을 쫓아 살았다 하더라도 여전히 나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부끄러운 자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은혜와 사랑이 나를 용납하여 받아 주심으로 그분 앞에 다시금 서는 은총을 누릴 뿐 입니다. 그러므로 쓰러지고 넘어졌다 하더라도 내가 꽤 그럴듯하게 삶을 살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겸손하게 은혜를 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시는 그분의 사랑 앞에 힘을 내서 조금은 뻔뻔스럽게(?) 찬양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한 주간도 삶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삶이 찬양이 되도록 찬양이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찬양을 묵상 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는 프로처럼...
그리고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겸손히 구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