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10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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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1/07/28 (07:14) | 조회수 3702 |
금주(2011년 7월 31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A major)
찬양하세(A major)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A major)
주님의 성령(C major)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D major)
장마가 끝났다고 했는 데 난데 없이 폭우가 쏟아지고 곳곳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평안과 선한 인도하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어려움을 만나게 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억해 내고 그 하나님의 선하시고 완전하신 결코 실수할 수 없으신 우리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이겨내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종종 문제나 상황의 최종 결론은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선하심 그리고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낙관하면서도 당장 그 문제나 상황을 만든 사람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을 갖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어떤 문제나 상황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는다면 당장 내게 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그 사람에 대해서도 그가 하나님의 섭리로 나를 위해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악역(?)으로 캐스팅된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악역에 대해서 분개하고 정죄하는 사람은 관객이지 주연 배우는 아닙니다. 그는 다만 그 배역을 맡았을 수 뿐이고 각본에 따라 감독의 요구에 따라 충실히 그 배역을 수행한 것이지요. 오히려 악역이 그럴듯하면 할수록 주연 배우는 더욱 돋보이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괴롭히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에 대하여 우리는 나쁜 감정을 갖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성경에서 이런 문제에 가장 탁월한 모범을 보인 사람은 요셉입니다. 그는 그를 애굽에 판 형들도, 보디발의 장군 집에서 자신에게 억울하게 누명을 씌운 그 부인도, 자신의 꿈을 정확히 해몽하여 준 청년 요셉에 대한 감사와 그의 간절한 부탁도 사흘만에 잊어버린 술맡은 관원장에 대해서도 결코 원망하거나 그들에게 어떠한 보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알았기에 그 누구도 원망이나 정죄나 복수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요셉처럼 그런 사람조차도 용납하고 품기를 기다리시고 기대하면서 문제나 상황의 해결을 늦추시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손에 들린 우리의 훈련 도구이자 스파링 파트너인 그들에게 우리의 그들에 대한 또는 상황과 문제에 대한 반응과 태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과 은혜를 보여줌으로 그들조차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주 앞에 나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역사를 기대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요셉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요셉을 쓰시고 세우시는 하나님을 보고 영광을 돌린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