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캄보디아로 떠나온지 100일 되었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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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범주 | 작성일 11/08/05 (14:48) | 조회수 4243 |
Cambodia 프놈펜 김인숙, 송범주 선교편지 (5) 2011. 08. 05.
어제가(8월 4일) 한국을 떠나온지 100일이 되었군요
먼저 좋은 소식은 성남시에 있는 상대원 침레교회에서 2,000만원을 들여 우리나라로 말하면 면단위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동안은 이장님 네 집에서 예배를 들이다가 교회를 지어 동내 경사가 났습니다. 마을 회의도 하고, 어른예배까지 이장님을 주축으로 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첨부 사진 참조)
그리고 우리나라 한국은 많은 비로 서울에서의 재해소식을 접하고 보니 그 가족들을 위한 위로의 기도가 되어 지는군요. 그리고 우리교회 소식은 교회 홈페이지와 교우들의 전화를 통 해서 은혜로운 철야기도, 봉사활동 등 많은 행사들의 소식을 듣고 있답니다.
이곳 캄보디아는 비가 자주 내려서 비교적 지낼 만합니다. 그래도 비가오지 않는 한 낮은 살 곁이 따갑습니다. 지난 4월 27일 인천 공항을 떠나 캄보디아에 도착하니 열기가 후끈함을 시작으로 무척이나 더웠습니다(캄보디아는 2월~5월 건기). 캄보디아에서 가장 더운 시기인 4월에 더위와 한 달여 동안 씨름하다보니 집으로 들어오는 모래먼지가 보이질 않았는데 더위에 조금 익숙해지니 모래먼지가 보이기 시작 해 요즘은 매일 쓸고 닦는데 이력이 나 있답니다. 무더위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해서 땀을 닦고 몸을 식혀 지내고 있는데 몸에 빨개지고 물집이 군데군데 생기며 가려워서 물집을 터트리면 가려움이 가시고 또 옆에서 생겨나는 피부병이 아내와 저를 괴롭게 하고 있는데.. 우리 집 옆으로 메콩강에서 퍼오는 모래로 습지대를 매꿔 새로운 땅을 만들고 있는데 거기로 온갖 지저분한 것들이 모여 들고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바람은 자주 부는데 바람이 불 때 마다 모래가 많이 들어 오는게 이유인 것을 석달이 지나면서 알게 되고 그런 여러 가지 전반에 대한 생활패턴이 이젠 조금씩 익숙해져가며 몸도 마음도 이곳 캄보디아 기후에 적응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한밭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저희 부부는 파송예배 때의 그 감격을 항상 잊지 않고 또 무엇보다도 전심으로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힘입어 캄보디아 이 땅에서 예배자로써 살아가게 되어지는 것과 아버지의 긍휼한 마음으로 모든 이를 품을 수 있게 되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고 또 무릎꿇음으로 그 은혜를 구하고, 무한한 섬김이 필요한 이 땅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크메르어 언어공부도 열심히 (꼬불꼬불한 지렁이 글씨가...어렵네요;;)하고 있답니다.
다음 주 부터는 우리교회 청년부, 고등부, 의료선교 팀이 이곳 캄보디아에서의 사역을 시작 하게 됩니다. 우리교회에서도 기도하겠지만 이곳 짜엉래 교회에서도 새벽마다 우리 선교팀을 위해 날마다 기도 하고 있답니다. 우리교회 선교 팀이 받은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이곳 선교지에서 만나는 한 사람들마다 꼭 전해 질 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또한 날씨도 구름 살짝 바람 솔솔~한 최상의 날씨로 선교하는데 날씨도 한 몫 할 수 있도록 그 모든 것들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장마로 인한 피해지역과 찾아오는 무더위로 고생할 한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믿음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좀무립 리어~.~.
2. 기도해 주세요
1) 우리부부가 사역할 장소 : "뜨레앙"(우리나라 "군"소재지)공부할 공간 마련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2) 캄보디아 프놈펜 근교에 기독교식 장례식장(예배장소, 화장시설, 납골당)이 들어설 수있도록
- 화장장시설이 절에만 있다보니 어느누구든 죽으면 절로 갈 수밖에 없음
3) 크메르어 언어공부와 건강을 위헤서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송범주 김인숙 드림
이 메일 : sbj24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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