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10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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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1/08/11 (08:59) | 조회수 3778 |
금주(2011년 8월 15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Bb major)
마라나타(Bb major)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Bb major)
하나님은 우리의(Bb major)
금년의 여름 날씨는 참 종을 잡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장마는 분명히 끝났다고 했는데 마치 장마처럼 많은 비가 또 내리고 그것도 국지성 호우가 내리다가 금방 해가 나기도 하고... 아무튼 우리가 오랜 시간의 경험과 과학으로 날씨를 예측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지으신 천지만물 중에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해하고 그 변화를 예측한다는 것이 얼마나 만만치 않은 일인지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제가 무엇이 되면 좋을까요.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시나요. 제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야 할까요... 이렇듯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목표를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래서 마치 그 목표만 알려 주면 그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듯이 우리가 몇 달 또는 몇 년 이후에 도달해야하는 목표만을 알려 주시도록 간구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주님은 사실 우리와 순간과 매일을 함께 하시기 원하십니다. 우리와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원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와 멀리 떨어져 서서 목표를 제시하고 우리가 그 목표를 달성하는지 못하는지를 체크하고 판단해서 평가하시려고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그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같이 걷기를 원하신다는 것 입니다. 마치 우리에게 찾아가야할 목표지점만 알려주고 알아서 찾아오라는-누구에게 묻던지 아님 요즈음 같으면 네비게이터를 이용하던지-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차에 동승하셔서 매 교차로마다 방향을 지정해 주시고 차가 많이 막히는 도로가 있으면 우회하거나 빠져 나갈 수 있는 이면 도로의 좁은 골목길조차도 잘 아셔서 우리의 갈 길을 친절하고 완벽하게 안내해 주실 뿐만 아니라 마침내 우리가 우리의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우리의 모든 여정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 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힘겹게 혼자 씨름하도록 놔두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나란히 그 목표를 향해 같은 발걸음을 옮기시며 방향도 제시해 주시고 힘들어 지쳐하면 힘과 용기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과 순간과 매일을 동행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 날 그분이 원하시는 그 지점에 도달해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될 것 입니다. 매일을 그분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나란히 한걸음씩 걷기 원합니다! (Henry & Richard Blackaby와 Claude King이 공저한 ‘Experiencing God’을 읽다가 느낀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