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10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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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1/06/08 (22:17) | 조회수 3383 |
금주(2011년 6월 12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F major)
이 땅에 오직(F major)
완전하신 나의 주(F major)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A major)
은혜로다(A major)
어느새 여름의 한 가운데 들어온 것 같습니다. 봄은 그저 살짝 찍고 바로 여름으로 넘어간 듯 한 느낌입니다. 갑작스런 더위에 체력적으로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려면 또한 우리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려면 우리의 건강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니까요.
지난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대전성시화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목회자영성컨퍼런스가 우리 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했던 것부터 따지면 벌써 6년 째 매년 목회자영성컨퍼런스가 있었지만 평일에 하는 컨퍼런스인지라 회사에 출근해야 한다는 이유로 거의 저녁 시간에만 잠시 들러 보는 것이 전부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6월 6일 현충일에 시작하는 바람에 처음으로 목회자 영성컨퍼런스를 사전에 준비하는 일들부터 접수를 받고 첫날 집회를 하는 것까지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많은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 부교역자 스태프들과 봉사로 섬기는 여러 성도들이 모두가 밝게 웃는 모습으로 민첩하고 세련된 움직임으로 각자의 섬김의 자리를 잘 지켜 주어서 흐뭇함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오랜 기간을 두고 뿌리내린 섬김의 즐거움 아래 여러 번 큰 행사를 치러본 경험과 자신감이 모든 준비 과정이나 매 순서 순서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힘으로 느껴졌습니다. 좋은 교회를 만나서 주를 위한 다양한 섬김과 봉사의 기회도 마음껏 얻고 풍성하고 기름진 영적 추억도 많이 만들어갈 수 있으니 우리는 정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행복과 감사를 늘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요즈음들어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명예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 가고 있는 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이 정해 둔 법이나 규정은 어느면으로 보나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의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것 들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세상의 법이나 규정 조차도 잘 지키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말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라는 이름에 부끄럽기 짝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겠으나 우리는 너무 쉽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자존감과 명예를 때로는 힘이 없어서 때로는 작은 이익과 편리함으로 인해 쉬 포기하고 살아 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나님의 자녀로서 명예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갖기 원합니다.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인해 겪어야 하는 부담이나 아픔을 인내할 수 있는 힘, 부정직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이익에 초연할 수 있는 힘, 주의 이름으로 섬기고 나누고 싶을 때 움추러들지 않고 나눌 수 있는 힘, 주의 이름으로 인해 당하는 부끄러움 앞에 당당할 수 있는 힘, 하나님이 주신 어떤 사명이라도 핑계 대지 않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여 순종할 수 있는 힘, 그런 힘을 갖기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게 이런 힘을 주세요!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