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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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찬양콘티(250309)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25/03/05 (21:11) 조회수 107

금주(202539)의 찬양콘티를 올립니다. 

   

완전하신 나의 주(F major) 

부르신 곳에서(F major) 

주의 나라가 임할 때(C major) 

나의 하나님(C major) 후렴 

사도신경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G major)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결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용납하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들은 사람들을 판단하기 시작합니다. 저런 사람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왜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는지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인간적으로 그렇게 흠결이 많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판단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하나님의 은혜에 괴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기꾼이란 이름의 야곱보다 에서가 더 인간적이고 남자답게 보입니다. 적어도 형의 약함을 기회로 말도 안 되는 거래를 하거나 아버지를 속이는 비겁하고 어찌 보면 패역한 일은 하지 않았으니까요. 야곱 스스로 고백하듯이 그 당시 아버지를 속이는 일은 무서운 대가를 치러야 하는 큰 죄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부모를 속이는 일은 결코 가벼운 죄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그렇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부모를 속이는 패역을 저지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곳곳에서 하나님이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신다고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다윗을 비교해 보아도 다윗이 도덕적으로 사울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은 것이나, 다윗을 시기하여 끊임없이 다윗을 쫓아 죽이려 했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부하의 아내를 빼앗아 취하고 충성스러운 신하를 전장에서 교묘히 죽게 만드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처럼 수많은 처첩을 거느려서 생긴 이복형제들을 잘 훈육하지 못해서 서로 간에 갈등을 넘어선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사울의 가문에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칼을 들이대고 아버지의 부인들을 백주에 범하는 패역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새의 아들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예수님을 팔아버린 유다와 온갖 고초를 겪고 계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저주하면서까지 부인한 베드로 중 누가 더 나쁜가, 그리고 그 잘못에 대해서 뉘우치고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책임지려했던 모습은 누가 더 나은가 라고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말도 되지 않지만 자신의 죽음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사람이 더 멋있어 보이거나 당당해 보이지 않는가라고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충동적이고 비겁한 베드로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얘기의 근간에는 먼저는 나는 적어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하다는 아주 악한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 있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이 받은 은혜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 누구에 대해서도 비판하거나 판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그런 은혜를 베푸셨는지 우리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왜 하나님께 이런 은혜를 받았는지를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에 우리는 어떤 판단도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에게 조차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셨음이 우리에게 소망이 되고, 정말 염치가 없지만 그 어떤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구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도 판단하지 말고, 누구도 비판하지 말고, 또한 나 자신에 대해서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은혜만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로 삶의 어느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 이름을 높여드리며, 하나님의 임재와 다스림이 분명히 드러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 임하소서 영광과 존귀 능력과 위엄 

놀라운 사랑의 기적의 하나님 지금 이곳에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