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5. 12. 주일 1부 예배 송리스트  

1.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A 

> 2. 허락하신 새 땅에 A-Bb 

3. 하나님의 부르심 A 

> 4. 은혜 A-Bb  

 이번주 아주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맞은 어버이날이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아들 사진이 들어간 카네이션과 양갱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돌도 안지난 아들이기에 직접 한 것이 하나도 없었겠지만 그럼에도 괜히 뭉클하고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카네이션 케이스에 있던 문구가 아직도 마음속에 맴돕니다. 

 ‘나는 엄마의 자랑이자 아빠의 꿈이다’ 

 제가 묵상을 올릴 때 작년 5월부터 꾸준히 아이를 낳아보니 하나님의 사랑을 좀 더 깊게 알아갈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가지고 온 카네이션 케이스에 있는 문구가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먼저는 우리 가정에 아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믿음의 가정을 세우기로 결단하고 결혼을 하였고, 이제는 믿음의 가정의 큰 퍼즐 조각의 역할을 할 아들이 기대되며 하나님의 계획이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또 하나는 저 문장에서 엄마와 아빠라는 단어 대신 하나님을 대입해 보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랑이자 하나님의 꿈이다’ 

 하나님께서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구원해주신 것만으로도 우리는 가장 큰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러한 우리를 자녀삼아주시고 가장 사랑해주십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다시 돌아오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하나님의 꿈에 우리를 사용하여 주십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하나님의 자랑으로 여겨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랑이자 꿈인 하늘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