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10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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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1/03/17 (07:09) | 조회수 3605 |
금주(2011년 3월 20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주님께서 세운 교회(D major)
내가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은(D major)
난 지극히 작은 자(B minor): 십자가의 전달자
예수 우리 왕이여(Ab major)
십자가를 질 수 있나(Ab major)
지난 화요일은 저희 교회의 창립 3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창립 31주년을 맞이하여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 감사 예배를 은혜 중에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임직자들을 축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저희 교회에서 성장하여 목회자로 하나님께 부름 받고 귀하게 쓰임 받고 계신 목사님들과 저희 교회를 섬기시다 귀한 임지로 가셔서 아름답게 목양을 감당하고 계시는 목사님들이 오셔서 함께 하시므로 더욱 뜻 깊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더욱 존귀하게 마지막까지 멋있게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은 당신을 말씀하실 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상이 가득한 갈대아 우르에서 75세의 나이에 자식도 없이 살아가던 소망 없던 노인 아브람을 부르셔서 가나안으로 옮기시고 그를 아브라함으로 만드셔서 그의 하나님으로 불리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 여자 하갈이 낳은 아브라함의 장자 이스마엘과 그 외 6명의 아들들(창세기 25장 1절 ~ 2절)을 제쳐두고 100세 주신 아들 이삭을 상속자로 삼으시고 이삭의 하나님으로, 그리고 이삭의 쌍둥이 아들 중에서 동생인 야곱을 택하셔서 야곱의 하나님으로 불리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특별히 야곱은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 중에 있을 때, 그들이 태어나 선악간의 어떤 행동을 하거나 무엇을 선택하기도 전에 하나님은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라고 하심으로 야곱을 이미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곤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가셨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선택과 은혜를 받을 만한 그 어떤 행동이나 그런 의도나 결심이 나타나 보이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선택하시고 사랑하셨고, 그들에게 약점과 허물이 있음에도 끝없는 은혜를 베푸시고 찾아 오셔서 설득하시고 간섭하시고 보호하시고 마침내 씨름(?)을 해서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으로, 하나님의 이름 앞에 쓸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을 우리가 아버지로 모시기에 우리에게 기대가 있습니다. 우리 각자에 대한 부르심의 모습은 달라도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를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럴만한 어떤 구석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결코 포기하지도 그저 그렇게 살도록 놔두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의 고집과 사랑과 은혜가 우리를 하나님의 이름에 걸맞은 사람으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새로이 임직한 우리 교회의 일꾼들과 앞서 부름 받은 항존직들 뿐만 아니라 한밭제일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모두 함께 하나님의 이름 앞에 불리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