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1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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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1/02/03 (00:14) | 조회수 3617 |
금주(2011년 2월 6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D major)
이와 같은 때엔(D major)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D major)
하나님은 우리의(A major)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A major)
설의 긴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를 움츠리게 했던 한파도 누그러지고 포근한 날씨 가운데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가족들을 만나러 먼 길을 마다않고 떠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었어도 가족이란 보이지 않는 든든하고 유연한 끈으로 묶여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는 우리에게 언제나 평안함과 쉼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가족의 사랑도 확인하고 삶의 현장에서 피치 못하게 입고 있었던 무대 의상(?)도 벗어 놓고 서로를 숨김없이 편안하게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흐뭇한 시간을 보내고 오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브람의 99세 때, 아브람도 사래도 생리적으로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그 때에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God Almighty)’으로 아브람을 찾아오셔서 마치 죽은 것과 같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노인 부부에게 이삭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일은 아브람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드리도록 요구하심을 통하여 ‘여호와이레(The Lord Will Provide.)’의 하나님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고 순종하는 자에게 최상의 것을 준비하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십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싸웠던 아말렉과의 전장에서는 ‘여호와닛시(The Lord Is My Banner.)’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십니다. 旗는 그 군대가 누구에게 속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여호와닛시’란 말은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의 旗가 되신다는 말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군대이고 우리를 대적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의 적에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한편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던 80세의 노인 모세에게는 이스라엘백성의 출애굽의 사명을 주시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나는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라고 말씀하십니다. ‘스스로 있는 자(I AM)' 란 이름의 의미를 Blackaby의 ’Experiencing GOD'에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며 그가 되시고자 하는 어떤 것도 되실 수 있는 분이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되어 주시기를 원하는 어떤 것도 되어 주실 수 있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I am the eternal One. I will be what I will be.” “Whatever you need me to be in your life, that is what I will be. I am everything you will need.”) 즉, ‘스스로 있는 자’ 란 이름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인생 여정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되어 주실 수 있는 영원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는 여정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 즉, 애굽의 바로 왕과 그 신민들의 항복, 400년 종살이의 품삯과도 같은 출애굽 선물, 홍해 바다에 하루 밤 사이에 건설해야 하는 해저 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무동력 냉난방 시스템인 구름기둥과 불기둥, 마르지 않는 생수의 샘, 떨어지지 않은 보급품-만나와 메추라기, 헤지지 않는 옷과 닳지 않은 신발 등- 정말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것이 되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구력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2011년에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이레의 하나님,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스스로 계시는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을 삶의 통하여 깊이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