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게시판

한밭게시판
열린예배찬양콘티(110116)
작성자 김영백 작성일 11/01/13 (07:19) 조회수 2990

금주(2011116)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G major)

나는 죽고 주가 살고(C major)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C major)

세상 권세 멸하시려(D major)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D major)

연일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겨울은 좀 추워야 제격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추운 날씨는 몸도 마음도 움츠리게 만드는군요. 요즈음 감기의 위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느새 일월의 초순은 다지나가고 벌써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구제역 파동은 아직도 진정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삶을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보면 사람의 힘이라는 것이 사람의 능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또한 사람이 만들어 놓은 이 세상의 문화나 삶의 기반들이 얼마나 허약하고 문제가 많은 지 도 실감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와 섭리와 돌보심을 간절히 사모하고 기대합니다.

어려서는 겸손해라, 젊어서는 온화하라, 장년에는 공정하라, 늙어서는 신중하라. - 소크라테스가 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개 정 반대로 살고 있습니다. 어려서는 인생의 선배나 어른들이 이루어 놓은 것을 보면서 우습게 생각합니다. 저 정도는 얼마든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절대로 저렇게 살지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합니다. 그러다 젊어서는 온화하기보다 전투적으로 바뀝니다. 누구에게 지거나 양보하면 큰일 나는 줄 압니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객기를 부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장년이 되면 내편과 니편이 너무 뚜렷해집니다. 상대를 포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경험이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기준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이나 가치관을 받아드리거나 용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다 더 나이가 들면 마치 내가 인생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내 생각으로 모든 것을 쉽게 판단해 버리고 맙니다.

나이에 걸 맞는 배움의 자세와 경륜을 갖춘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늘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려면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대강대강 쉽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누구에게나 하루는 86400초로 똑같이 주어져 있습니다. 더 늘일 수 도 줄일 수 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똑 같은 시간을 갖고 하루를 지나면서 각자가 깨닫고 성장하고 남기는 것은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서 오늘의 우리의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인생은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하루하루를 우리가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따라 그 모습이 결정되게 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루하루를 결코 가벼이 보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일 년 이년이 지나면서 우리가 마땅히 배우고 경험해야 할 것들을 착실히 다지면서 지나가야 세월을 통하여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우리가 마땅히 배우도록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들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설렁 설렁 지나온 시간은 언젠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고 말 것입니다.

오늘도 의미있고 보람있는 하루, 배우고 성장하는 하루,

나이에 걸 맞는 인격과 경륜을 갖추어 가는 하루,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하루를 만들어 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