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예배찬양콘티(10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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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백 | 작성일 10/11/04 (07:44) | 조회수 3101 |
금주(2010년 11월 7일)의 찬양 콘티를 올립니다.
사랑합니다 주님(F major)
다 표현 못해도(G major)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G major)
슬픈 마음 있는 사람(G major)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G major)
어느 새 11월로 성큼 들어섰습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조금은 초조한 느낌마저 갖게 하는 때가 벌써 이른 듯합니다. 아무쪼록 평안함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람과 의미가 있는 시간들로 만들어 가기 원합니다.
오늘은 제주도를 잠시 다녀와야 합니다. 매년 있는 Workshop에 참석하느라 오전에 제주에 갔다가 금요일 오전에 나올 예정입니다. 금요일에는 대전에서 컨퍼런스가 있어서 제주도를 살짝 밟고 돌아 와야 합니다. 금주부터 시작해서 11월에는 이러저런 일들도 아주 바쁘게 지낼 것 같습니다. 급히 처리해야 하지만 섣불리 처리하면 안 되는 일들이 많아서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참 필요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지혜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참 많습니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문제, 이전에 경험해 본적이 없는 문제 앞에 서게 되면 정말 하늘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됩니다. 오늘도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주님께 지혜를 구하며 삶과 일터의 문제들을 풀어 가려고 합니다.
또한 우리 주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그리스도인이라고 얘기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신앙과 동떨어진 인격과 삶의 모습으로 인해 감동도 향기로움도 끌림도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 우리를 보면서 우리 주님의 안타까움과 우리를 통해 우리 주님을 발견하여야 하는 그들의 답답함은 얼마나 클까요. 우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을 만큼 거룩함과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인격과 성품의 변화가 따르지 않는 신앙, 삶의 감동과 변화를 주지 못하는 신앙,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보여 주지 못하는 신앙이라면 어쩌면 우리는 무늬만 이름만 그리스도인은 아닌지...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11월 시작하면서 그런 결심과 소망을 가져 봅니다. 우리 주님의 지혜로 충족하고 우리 주님의 인격을 닮아 하나님의 자녀다운 매력과 향기를 발산하는 거룩하고 고상한 삶의 자취를 2010년 가을의 흔적으로 남겨야 하겠다고...